용평 오후 ~17:00
이용슬로프 레드메인,레드파라
시계탑 기준 0도에서 -3도 까지 확인
13시 정도부터 먹구름 빠르게 밀려오더니 강한 눈발 내리다 멈추다 반복
처음에 한시간 가까히 내린듯? 단시간이 금방 쌓이더니 주간 마감까지 반복되어 슬로프는 생각보다 많은 자연설 쌓임
매우 뻑뻑한 눈이라 당장 도움될건 딱히 없었고 종일 강한 바람에 흐리고 많은 눈발로 기온대비 상당히 춥게 느껴졌네요. 결국 패딩 꺼내입음
인원
오전 레드리프트 게이트 2개 였던게 오전중으로 3개 오픈하여 쾌적하게 이용
레드메인 슬로프는 생각보다 인원 있어서 한번씩 몰리는 모습 보였고 모글코스로 다소 좁아진 상태라 사이드 대기인원 있으면 살짝 부담스러운 상황
눈 많이 내리기 시작하며 인원 많이 줄기도 하였으나 다시 복귀하시어 마감까지 달리시는분들 생각보다 계셨음
설질
레드메인,레드파라 기준 아이스성 강설에 굵은 얼음가루 풀어지거나 뻑뻑이 자연설 깔림
오전 날 좋을때는 단단한 바닥에 얼음가루 살짝 날리며 타기 편했는데 오후부터 내린 눈발에 많은 상황 바뀜
하차장 정상부분 굵은 얼음가루 풀어지고 마구 쌓여 푸석하고 불규칙한 범프 형성됨
메인으로 내려가면 상단~중단 아이스성 강설에 뻑뻑한 자연설 약간 뭉치는데 자연설이 데크 잡아당겨 타이밍이나 속도 다소 늘어짐
경사 끝나는 메인 하단은 굵은 얼음가루 마구 풀어져서 보드가 멋대로 움직임
뉴레드리프트~레드리프트 완사구간 속도 매우 죽어버리는 자연설 지속적으로 쌓여서 속도 너무 많이 죽음
이용객들이 눈 좀 밟아줘서 속도 날려고 하면 자꾸 내리는 눈에 도로 느려지는 상황이 반복
한번은 정말 속도 안나서 스케이팅으로 내려감
한창 눈 내릴땐 시야 안좋은 경우도 몇번씩 있었네요
레드파라 막런에 내려갔는데 이용객 적어 그런지 생각보다 쌓인 눈이 있었음
하지만 눈 내리기전 컨디션을 모르는데 흙 나온 부분을 내린 눈이 깔짝 감춰놓아서 적극적으로 타긴 부담이었음
저는 내일 회사출근으로 이번 시즌은 이렇게 끝입니다
내일도 기온이 폐장직전 치곤 낮은 상태며 오전 흐린 날씨로 시작하여 점차 바람도 강해진다고 하니 따듯한 복장 챙기셔서 다들 시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시즌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