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07] Revolt 고글 입니다.
Revolt
사전적 의미로는 반항심이나 반항적 태도 정도 되겠네요.
발음은 릐볼트 라고 해야되는거 같던데. 생소한 분들도 많을거 같습니다.
Revolt는 Carmate에서 나오는 고글 브랜드입니다.
Carmate의 스노보드 브랜드는 이미 몇몇개가 국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Infinity데크가 그러하고 Flux바인딩이 Carmate의 대표적인 스노보드 제품 브랜드 들이죠.
자동차용품 제조로 더욱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구요.
Revolt 고글은 일본에서도 최정점의 라이더인 Takaharu Nakai와
역시 A급이라고 할수 있는 Fumiyuki Murakami등이 스폰받고 있습니다.
이미 스노보드 업계에서 정상급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의 경우
그 기능성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고 해도 아주 미미한 차이일뿐이죠.
고글의 기본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방풍과 자외선으로 부터의 시력 보호,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외부 충격으로 부터 최소한의 눈의 보호등에
있어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진부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굳이 입 아프게 스펙을 떠들어 보자면
1. 일본 브랜드이기 때문인지 당연히 모두 다 Japan Fit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Global Fit 제품들에 비해서 한국인의 얼굴에 훨씬 밀착감이 좋습니다.
2. 탄력성이 있는 이중렌즈로 되어 있습니다. 김서림 방지와 안전에 있어서
이중 렌즈의 사용은 필수적이겠죠.
3. 프레임에 접착된 스폰지에 두종류의 다른 스폰지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프레임과 맞닿는 부분과 피부와 맞닿는 부분에 각기 다른 스폰지를 사용하여
착용감을 높였죠.
4. 제품명에 43이 들어간 경우는 밴드의 넓이가 43mm라는 의미이고
38이 들어간 경우는 밴드의 넓이가 38mm라는 의미입니다.
국내 스키장에 가보면 다른 장비들도 그렇지만 악세서리에 분류될 고글의 경우는
유행의 패턴이 있었죠. 아주 오래전에는 Spy 스쿱이 대세였던적도 있었고.
한때 Dragon이 그랬고, 또 Oakely A프레임, Iris TypeR, Anon 피그먼트가 그랬듯이요.
뭐 디자인이 아무리 이쁘다고 한들 그게 또 국민 장비가 되버리고 보면 왠지 사용하기
싫어지고 그 순간부터 안이쁘게 보이는건 저 뿐인지.
그런점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안았고 디자인 괜찮고 기능도 괜찬고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Takaharu Nakai가 사용하는 고글이라면 뭐 질러줘야죠 ㅋ.
사용상의 느낌은 일단 43시리즈의 경우 밴드가 넓어서 뒤에서 눌러주는 느낌이
좋고 착용감 자체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클리 A프레임의 경우보다 제 생각에는 낫다 싶습니다.
시야는 오클리 A프레임 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이건 뭐 프레임 자체가 오클리 A프레임 보다
크니까요. 확실한건 스키장에 가면 똑같은거 보기 많이 힘들다는거 ㅋ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프로선수가 사용하는 고글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보너스 요인.
다른 Carmate 장비들이 그렇듯이 구성산업개발에서 수입해 오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직 911스노보드에서만 판매되고 있는것 같구요.
가격은 43시리즈가 19만원 38시리즈가 18만원 입니다.
시즌초라 할인율도 낮고 그렇지만, 이런 악세서리는 시즌초에 얼른 사서 바짝 사용해줘야
본전 뽑는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