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주리조트를 매년 찾는 스노우보더입니다. 최근 몇년간 스키장측의 변화로 인해 스키어와 보더의 처지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최근 몇 년간 무주리조트에서 스노우보더가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가 크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같은 돈을 내고 시즌권을 구매했지만,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적습니다.
실제로 무주스키장에서 보드를 이용하게되면
시즌 후반부로 접어드는 2월이 다되갈때까지 스노우보더는 리프트도 느리고 슬로프도 짧은 중급자코스만 뺑뺑이 돌아야되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스키장 내 보더들이 다수 이용하는 파크가 사라졌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파크는 보더들이 기술을 연습하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해당 시설이 없어져 보더들의 이용이 더욱 제한되고 있습니다.
리조트 측은 "안전"과 "운영 효율"을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만으로 보더들의 이용 범위를 축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스키어와 보더는 모두 같은 손님이며, 같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사전에 고지했다고 해서 문제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곳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리조트가 아닙니다.
이 글을 보는 보더 여러분
같은 돈을 냈다면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보더도 무주의 손님이다.”
이 목소리가 리조트에 닿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의견을 모을수 있는 톡방이 생겼습니다.
같이 대책을 찾아봤으면 합니다.
https://open.kakao.com/o/gmgWy8Q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