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장만한 390 바인딩을 사용해본 소감을 몇자 적을가 합니다
처음에는 롬의 멋진 디자인에 끌려 구입을 맘먹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구요
근데 막상 슬로프에서 라이딩을 해보니 성능에 다시 한번 구입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라지/엑스라지 구요 부츠는 265입니다 사이즈는 잘 맞습니다
265 정도 부터는 라지 /엑스라지를 쓰는게 좋을듯 보이네요 ^^
390 바인딩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스트랩입니다 토우스트랩은 앞굼치 쪽으로 채워도 되고 발등 쪽으로 채워도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3단계로 사이즈 조절 가능합니다
앵클 스트랩은 묵직하게 잘 잡아 주면서 발이 무척 편안합니다 저는 그냥 왼쪽 바인딩을 꽉 채운채로 리프트를 대기하고 올라 가고 해도 발이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앵클 쪽도 사이즈 조절 가능하구요 사이즈 조절할때 툴이 필요 없는 똑딱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사이즈 조절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 채웠을때 빨래판이 가죽안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마무리도 깔끔해요
하이백을 보면 무게를 낮추기 위해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작년 모델과 비교해 봤을때 무게가 좀더 가벼워 졌을거 같아요
하이백은 살짝 높은 편이라 라이딩시 힘 전달이 잘 되구요 적당한 플렉스라 프레스 줄때도 장단지에 무리가 덜 가더군요 제가 저번에 쓰던 바인딩은 카본 하이빽이라 무지 딱딱해서 장단지가 많이 아팠거든요 고생좀 했었습니다 ^^
그리고 하이빽 좌우 각도 조절 3단계로 가능합니다 타는 스타일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
또 하나 맘에 드는 부분이 베이스와 몰드 부분 입니다
베이스는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되어 있구요 스트랩과 베이스를 연결해 주는 몰드 부분은 강화알루미늄(정확한 소재는 잘 모르겠음) 같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엣지 체인지시 반응이 빠르구요 정확한 힘전달을 할수 있게 도와 주더군요
베이스에 스펀지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 랜딩시 충격을 완화 시켜 줍니다
그리고 3단계로 부츠 사이즈 조절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390 바인딩은 성능 가격 디자인 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정말 구입하길 잘한거 같아요 ^^
살짝 아쉬운점은 무게가 조금만 더 가벼워 지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이상 390 바인딩의 사용기를 마칩니다
또한 저 역시 270에 L/XL를 사용하려 했으나, 다시 SM으로 교환받아서
엥클스트랩과 라쳇 위치 변경후 세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반응이 빨라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