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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마인드보드샵
2. 작성자신분 : 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제품 사용기
4. 참고자료 : 제품 카달로그 및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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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 퀵스입니다.
이제 코로나 시대도 끝났고 원정에 대해 많은 관심들이 있으신데 다들 원정 준비 많이 하고 계시죠?
2526시즌 또한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로 원정을 가면 스키장 內 슬로프 또는 사이드컨트리를 즐기고, 정말 눈이 내리지 않을때 백컨트리를 하고 있는데요~~
스키장 內에서 탈때는 쉴곳도 있고 해서 괜찮은데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어있는데 사이드컨트리 (스키장 內 이긴 하지만 1-2시간은 걷는..)
그리고 스키장이 아닌 완전 백컨트리를 할때는 보온성이 가장 중요한데 그중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손 보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223시즌에 원정을갔을때 3년간 사용하던 아크테릭스 장갑을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가죽도 조금 닳아 있고 하다보니.. 아사히다케 사이드컨트리 5시간 하다보니 장갑이 얼어 버리더라구요.. 그때 정말 얼어죽을뻔했습니다 ㅠㅠ
여분의 장갑을 가지고 있었다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국내와 다르게 일본원정시 파우더를 타는게 목적이다보니 습기에 매우 많이 노출될수 있어 내구성이 금방 축축해지고 내피까지 모두 젖어버려서 라이딩이 매우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2425시즌 원정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신상으로 구매를 위해 찾은게 장갑입니다.
제가 선택한 장갑은 일본 수제 제작 장갑 브랜드인 HIMARAK 브랜드의 RUM 장갑 입니다.


제가 선택한 장갑은 HIMARAK의 RUM이라는 모델입니다.
RUM장갑은 3지 형태로 보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RUM 모델은 소가죽/사슴가죽 2가지 소재로 제작되어있습니다.
소가죽/사슴가죽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가죽
내구성: 소가죽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거친 환경에서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온성: 두꺼운 소재로 보온 효과가 우수하여 추운 날씨에 적합합니다
사슴가죽
부드러움과 유연성: 사슴가죽은 부드럽고 유연하여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합니다.
경량성: 가벼운 소재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보온성: 사슴가죽은 자연적인 보온성을 제공하여 추운 환경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합니다.
HIMARAK의 장갑라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RUM GLOVE는 -0~15'C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보온성과 내구성이죠!
소가죽의 뛰어난 내구성으로 리조트 슬로프 뿐만아니라 사이드컨트리, 백컨트리 일본의 거친 외부 환경에서도 하루종일 사용할수 있고 가벼운 사슴가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손의 움직임이 편리하여 피로감이 매우 적습니다.
RUM장갑은 리조트, 사이드컨트리에 적합한 장갑입니다. 사이드컨트리이도 눈이 깊은 곳을 나갈때는 백컨트리용 장갑인 고기능성 SCAPA장갑을 추천드립니다.
사이드컨트리를 나가더라도 눈이 많이 오는날이나 눈이 많은곳을 간다면 눈이 들어오지 않도록 손목전체를 덮어주는 장갑이 필요합니다.
손목장갑은 보드타기만해도 날리는 눈으로 인해 손으로 눈이 들어올수 있어 장갑이 금방 눅눅해지게 됩니다.

국내에서 하루종일 타는데 손은 정말 쾌적한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골프 장갑 기준 22호 장갑을 사용하는데 L 사이즈가 딱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HIPORA 방수 소재
HIPORA는 미세한 멤브레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물방울은 통과하지 못하게 하지만, 내부의 수증기는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 비 등의 습기로부터 손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HIPORA 방수소재가 적용된 장갑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과 습기를 배출하여 장갑 착용 시 손이 땀으로 인해 축축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수 기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험한 환경에서도 성능이 유지됩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파우더 환경에서는 같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손을 건조하게 유지하므로, 극한의 환경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스노우보더, 스키어분들께 정말 유용합니다. 눈이 쉽게 젖지 않으며, 손이 따뜻하고 보호되는 느낌을 제공합니다.

가죽소재의 장갑이기때문에 HIPORA 방수소재가 적용되었더라도 관리가 필요하긴 합니다.
2달정도 사용하다보니 가죽 특유의 가죽사용감이 나오기 시작해서 저는 FAMACO 사의 밍크오일을 사용하여 가죽물광작업을 해주었습니다.
히마락 장갑을 처음 착용하면 가죽이 다소 딱딱하지만 오일을 바르면서 사용해 가면 매우 부드럽게 변합니다. 저도 2달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어랏?? 좀 딱딱하네 했는데 지금은 색도 변했고 가죽 또한 매우 부드러워져서 착용감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손또한 유연하게 움직여서 너무 좋은데 이것이 바로 가죽 장갑의 장점 인것 같습니다.


좌 : 물광작업 후, 우 : 물광작업 전
제 폰이 오래되서..티가 잘 안나긴 하지만 정말 눈으로 보면 차이가 큽니다 ㅠㅠ
가죽으로 된 옷,가방,신발 등은 물광작업해줘야 더 오래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HIMARAK의 모든 장갑은 일본산 소제와 봉제 기술을 사용하여 일본 내 공장에서 수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수제로 제작하다보니 검수 또한 매우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SCAPA 모델은 사슴 가죽 소재로 구성되어 있고 이너는 메리노울로 되어 있으며 손목까지 덮을수있는 장갑의 형태로 백컨트리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사이드컨트리나 백컨트리시에 장시간 걷게되고, 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 손목까지 덮어주는 장갑을 선택하는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손목까지 오는 장갑은 진짜 눈들어가면 지옥입니다..
옷 밖으로 착용하는 장갑이 국내에서 계신분들의 입장에서는 이상할 수도 있지만 해외 원정가서는 일단 살고 봐야겠지요?
위에까지는 장비 사용기라면..
아래는 2025시즌의 장갑셋팅입니다.
살고자 하니 좀더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 슬로프 라이딩시 기본적으로 착용하는 장갑

- 강한 추위에도 버틸수 있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 긴 장갑

- 사이드/백컨트리시 장시간 업힐할때 체온을 유지해줄수있는 하이브리드형 워킹 글로브
- 산 정상부의 아건후나 눈으로부터 손과 가죽장갑의 데미지를 방주하기 위해 윈드스토퍼 장갑

해외 원정시에 기본적인 장비도 중요하지만 장갑은 정말 보온을 위한 필수품 입니다.
이런 류의 장갑은 땀보다는 눈이 들어가서 젖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류는 리조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백컨트리용은 아래처럼 초보틱한 장갑을 쓰면 좋습니다.
보통 이런 장갑은 내피 분리되고, 전 거기에 아주 얇은 이너 하나 더 챙깁니다.
아크테릭스 장갑이 모였길래 젖어서 얼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