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에 고글을 크로우바로 샀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헬멧을 구하러 다녔었죠.
집이 부산이라 선택에 제한도 많았습니다.
몇 안되는 샵에 들러서 헬멧을 이것저것 써봤는데, 트레이스, 하이파이 등등 제가 머리가 큰편은 아닌데 정말 안어울리는 겁니다.
그러던중 머리가 작아보인다는 케픽스를 만나게되었구요.
그래서 혹시나 저같이 헬멧이 안어울리시는 분들이나 머리가 커보여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
** 제품명 : CAPIX KEVIN SANSALONE --> BLACK
** 사이즈 : L/XL
** 가 격 : 10만원
** 장 점 :
1. 기존의 케픽스는 스케이트용으로 나와서 그 안정성면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이제품은 스노우보드 모델로 출시 압축스폰지를 이용 안정성에서 신경을 많이 씀.
내부 사진을 보아도 스캡모델과는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고,
실제로 만져보아도 기존의 스캡모델의 스폰지보다 훨씬 단단하고 압축되있음을 느낄수 있음.
2. 기존에 나와있는 보드헬멧들은 안정성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그 크기때문에 머리가 많이 커보임.
필자도 다른 헬멧을 써 보았지만 크로우바 고글과의 궁합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커보이고
본인과 어울리지 않아서 이제품을 알게 되었음.
3. 크기가 작아서인지 무게도 하이파이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겹게 느꼈음.
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일수도 있으나 적어도 레드 트레이스보다는 가볍다고 확실할 수 있었음.
4. 기존의 스캡모델에 비해서 안정성 이외에 추가된 점은 고글걸이가 있다는 점이며,
물론 멋을 위해서 고글을 헬멧 안에 착용할수도 있으나,
스캡모델은 고글걸이가 없어 헬멧 안에다 고글을 착용할수밖에 없었으며,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고글을 안과 밖에 착용할수 있는 사용자의 선택권이 하나더 늘었다고 할수있음.
5. 내부의 피팅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내부에 천 종류의 보형물이 찍찍이로 부착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두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앞머리와 뒷머리에 착용할수 있는 보형물과 귀마개도 추가되어있음.
** 단점 :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제품이라 단점을 거의 찾을수 없었다.
그래도 몇가지 들어보겠음.
1. 검정색을 샀는데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다.
다른 디자인에 비해서 더욱 많이 떨어지는 디자인 양상을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은 헬멧 모양이 아닌 외부 그래픽 디자인 임을 언급한다.
하지만 스티커로 커버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님.
2. 턱끈이 예상보다 짧다. 물론 착용 못할 정도의 길이는 아니나,
얼굴이 많이 길거나 크다면 약간 제한사항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턱끈은 1~2cm 정도 늘이거나 줄일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턱끈에 어떤한 보호용으로 덧댐천이 없다.
3. 사이즈 종류의 제한이 있다. 사이즈는 S/M과 L/XL 두종류이며
판매 싸이트에는 S/M는 52cm로 L/XL는 56cm로 규정하고 있지만,
본인의 머리 사이즈가 57cm 인데도 L/XL를 여유있게 착용할수있다.
비니 착용하지 않고 58~59cm정도 까지의 머리 사이즈는 착용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주의사항 ***
본인도 이모델 구입전에 스캡모델 오프너와 매우 헷갈렸었다.
하지만 이모델은 스노우보드 전용으로 출시된 모델이며 안정성 검사도 통과했다고 한다.
스캡모델과 고글걸이 이외에도 내구성이나 안정성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하는 바이다.
이제까지 내용이 길어질까봐서 반말로 작성한것 양해해 주시구요.
허접하나마 사용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헬멧 착용하시고 보딩하시길 권유드리구요. 모두들 안전보딩, 즐보딩 입니다.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__)
엑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