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급 슬로프에 대한 목마름에 10월에 질러서 오늘로 2일차 라이딩 마무리 하였습니다.
설질 : 첫날 5cm정도 눈이 와서 살짝 파우더 즐겼습니다. 실질적 설질인 2일날 타보니 24시간 계속 눈을 뿌려서 인지 압설이 잘 안된 느낌 이었습니다. 오후 2시에도 영하 4-5도이니 압설이 잘안된거로 밖에 생각 안들었습니다. 오전 08시 30분 오픈후 2시간정도가 그나마 괜찮고 나머지 설질은 범프 설질, 물론 강설인 슬로프도 있습니다. 슬로프마다 살짝씩 틀림. 그래서인지 몰라도 CASI 스타일로 대부분 탐. 심지어 미오픈 슬로프의 범프밭도 엄청 잘탐. 특히 BBP들이 뛰어났음.
인구 분포도 : 스키어 20-30% 거의 모두 보더 . 스키어도 국대들이 많음
그리고 대부분 젊은 20대들임
문화: 스키장 가는 버스 기사가 담배피고, 스키하우스 안(ㅡ,ㅡ), 리프트,숙소 앞 복도에서 담배피고 담배 천국임. 담배냄새 극혐하면 절대 오지 말아야 함.
새치기: 새치기 극혐하면 역시 오지 말아야 함. 일반인보다 국대들 새치기가 더 심함. 중국국대들이 하니 한국국대들도 따라함. 청소년 국대가 밀치고 새치기하길래 바인딩 풀고 데크로 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
슬로프 : 대부분 중상급, 상급으로 이루어진 슬로프에 길이도 2-3km되서 초반 연습하기엔 정말 좋음. 다만 설질에서 언급 했다시피 전향각에겐 별로 일듯. 전향각 거의 보이지도 않음. 해머데크는 몇번 봤지만.
식사: 여기 뷔페 정말 괜찮아서 돼지 되가는중.... 스키하우스 식사도 나쁘지 않음.
요약 : 새치기,담배냄새 극혐하면 오지말고, 시즌초 영하의 설질에 단점 감안하고, 중상급, 상급 슬로프에서 미리 연습하기엔 괜찮음
난 7박 8일 훈련 플랜으로 199만원에 1인실 썼음. 항공,공항 호텔이동, 3끼식사에 온천 1일권, 리프트 주간권 까지해서. 가격은 나쁘지 않았음.
내년엔 담배랑 새치기 싫어서 안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