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바인딩들이 항상 센터링 맞추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왜 설계를 한쪽으로 쏠리게 만들어 놨는지 원...

스텝온 바인딩의 경우 부츠를 기준으로 맞추면 이렇게 됩니다...

(예전에 그림판에서 그려놨던건데 잘 써먹는군요 ㅎㅎ)

이렇게 힐컵 아웃이 생깁니다.

그래서 최대한 힐쪽을 안쪽으로 당겨서 세팅을 합니다.

바인딩 디스크가 돌려끼우는쪽에 따라서 거리가 달라요.

힐쪽을 얇은쪽으로 돌리고, 디스크도 최대한 마지막 칸으로 세팅합니다.

저는 보기 편하게 앞쪽으로 가야할 방향에 화살표를 그려놨어요.

그러면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이번에 장만한 허리 26.8 짜리에 세팅하니 힐쪽 71도, 토우쪽 76~77 왔다갔다, 이렇게 세팅되더군요.

아무리 아무리 힐쪽을 안쪽으로 당기고 당겨도, 결국 여기가 최대치네요...

스텝온 뿐만 아니라, 예전에 카르텔 사용했을때도 센터링 맞추기가 어려워서

(카르텔은 최대로 당겼는데도 도저히 밸런스가 안맞더라구요...)

하이백 자체를 안쪽으로 세팅하고, 하이백 하단과 힐컵 맞닿는 부분 빈공간에 자석띠를 둘렀더랬지 말입니다...

간신히  5미리 정도 더 당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희안한게, 허리 26.2 짜리에 세팅했을때

힐 사이드 70도, 토우 사이드 72도 정도 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세팅하면 힐 73도, 토우 75도 정도 될것이라 예상했는데,

이상하게 토우쪽만 더 각도가 생기고 힐쪽은 거의 그대로네요...

참 알수 없는 센터링 밸런스 입니다.

뭐 저야 70도 정도만 넘으면 붓아웃 걱정은 없으니,

편하게 타려고 장만한 좀 말랑한 새 데크로 주말 열심히 시즌 개시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이번시즌도 안전보딩 하세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