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베이스 이른아침 -12도 점심시간지나 -3도 까지 확인
다행히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아 뼈 속 까지 시리진 않음
구름없고 미세먼지 따윈 구경할 수 없는 쨍한 맑은 날씨
설질
이틀간 제법 추웠던 덕에 전 슬로프 보송보송한 성수기 설질
오후들어 겉부분이 약간 촉촉해지면서 좀 더 부드러워 짐
특히 오늘 조기 개방한 레드 설질이 예술. 빙판 없이 매끈함
늘 그렇듯 오후들어 겉 눈이 벗겨지고 범프가 곳곳에 생겼으나
엣지걸면 딱 잡히고 뭉친곳도 쉽게 풀리는 즐거운 눈
오늘 아침까지 급히 정설해서 열어준 옐로우는 약간 단차 있음
주변 제설기에서 날린 눈 덕에 모든 슬롭 설질은 우수함
토요일 부터 기온이 오른다 하니 내일 주간/야간에 달리면
시즌초 상당히 좋은 압설을 만날 수 있을 듯...
인파
오전 10-12시 사이 레드 슬롭에 스키데몬과 강습팀이
대거 들어와 매우 혼잡했으나 오후들어 어느정도 줄어들어
슬로프 한산해 짐. 오늘은 임시로 뉴레드 리프트로 운영했는데
대기줄은 본 기억이 없음. 핑크만 10분짜리 줄이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 소규모 여러 학단이 들어와 있으나 큰 영향 없음
제설상황
하루 일찍 레드/옐로우 슬롭을 열어준 제설팀과 패트롤 대원들께
고마운 마음이 든 하루. 곳곳에 펜스 보수하고 제설기 조절하고
정설차 돌아다니는 등 엄청 바빠보였음. 토요일 개방 예정인
뉴레드와 레드파라는 제설양이 충분해 보여 내일 중에 정리하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듯. 핑크 임시파크, 옐로우 브릿지쪽도
제설기 열심히 돌아감. 동시에 많은 곳을 제설 할 순 없으니
차분하게 기다리면 기대에 부응해 하루라도 빨리 열어 줄거라
믿음을 갖고서 소식 줄입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 보니 경사가 후덜덜 하네요.
레드 타면서 경사각 부족하다고 렌보 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