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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전 회사 근처에 어슬렁 거리는 유기견을 그냥 버려둘수 없어서 데려다가 키웠습니다.

 

시추였고 처음엔 애물단지 취급받다가 어느샌가 없으면 가족이 먼저 찾는

 

그런 존재가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들어오면 저를 제일먼저 반기는 우리 쭈쭈였습니다.

 

어제 저녁때까지도 멀쩡했는데

 

밖에서 키우는지라 오늘 아침에 뭘 잘못 주서 먹었는지 아니면 누가 걷어찼는지

 

대장에서 계속 피가 났고 수술하고 방금전까지 집에 누워있다가

 

계속 숨을 헐떡이더니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더이상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이제 강아지 같은거 두번다시 못키울꺼 같습니다.

 

나이 서른한살에 어디 위로받을때도 없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누구에게든 위로받고 싶어 적었습니다. 

 

쭈쭈야 형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정말 너무 미안하다

 

다음생엔 더 좋은주인 만나서 버림받지 말고 행복하게 잘살으렴.....

jju.JPG

 

 


마이스터

2011.01.08 23:20:02
*.158.160.182

ㅌㄷㅌㄷ

FEEL_831634

2011.01.08 23:20:57
*.69.196.15

여기보다 더 좋고 편한데로 갔을꺼에요~ 기운내세요~

5677

2011.01.08 23:21:16
*.252.183.169

우리 강아지 미니핀 진순이도 생각나네요

 

작년 여름 집앞에서 교통사고후 병원으로 데려가 입원시키고 수술중 죽었습니다

 

우리 불쌍한 진순이 생각에 눈물만....

 

님도 힘네시고요

 

근데 생각보단 잘 잊혀지지 않네요.

 

지금은 다른 강아지 키워볼까 생각중인데 미니핀만 눈에 들어옵니다 ㅜ ㅜ

완두콩_988299

2011.01.08 23:24:42
*.115.20.200

ㅠ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한동안 많이 허전하실텐데. 힘내세요..

roxygirl

2011.01.08 23:27:37
*.9.81.176

힘내세요..

쭈쭈도 님 만나서 행복했을거에요.

 

블꽃

2011.01.08 23:27:53
*.80.87.189

지금 제 허벅지에 고양이가 누워서 자고 있는데...정말 반려동물을 잃는다는게..상상도 하기 싫을정도라

 

그만큼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어떤 말로도 100% 위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아꼈던 주인이라면

 

쭈쭈도 무지개다리 건너에서도 행복할꺼라고 생각하네요

허준

2011.01.08 23:36:10
*.138.241.107

에휴...

우리집 코카, 토리를 생각하니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좋은 세상으로 갔을 거라고 믿고, 힘 내시길...



인3

2011.01.08 23:39:27
*.133.42.191

눈빛이 늠름하군요

 

씩씩하게 환생할겁니다. ^^

 

인생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

 

담생엔 절친으로 만나서 쏘주한잔 하세요~

 

야이 개새끼야 반갑다.

개몽실

2011.01.10 04:01:26
*.142.73.200

먼가 웃기면서도 슬프네요...ㅠ

경희야~♡

2011.01.08 23:40:34
*.12.218.101

ㅠㅜ

좋은곳에서 편히 쉴꺼에요

울 희야야도 편히 쉬고 있을듯...ㅜㅜ 보고싶다...

달려보더

2011.01.08 23:45:43
*.128.34.23

힘내세요 ㅌㄷㅌㄷ

 

우리집 강아지도 나이를 많이 먹은지라 가끔 걱정하는데 ㅠㅠ

 

함께해요~^^

2011.01.08 23:45:59
*.207.217.193

1년이지나도 가끔 울컥할때가 있어요....

 

좋아하던 음식 먹을때도 생각나고...

 

에고... 이글보니...ㅜㅜ

 

기운내세요~

winner11

2011.01.08 23:49:32
*.176.32.241

예전 키우던 강아지가 학생때 집에왔는데 부모님도 사업하시고 전 학원 다니느라 잘 못 놀아줬습니다.

얼마후 강아지를 다른곳으로 보냈는데...

후에 외로움을 못이긴 스트레스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하교후 학원 가려고 옷 갈아입으면 허리까지 점프뛰며 안기던 녀석의 행동이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전 그거 부리치고 학원으로 가고....

너무 마음 아파서 이제 개 못키웁니다.양반다리 하면 그 사이로 들어와 포근히 누워 자는 강아지가 너무 이쁜데...

마음아파 이제 못 키워요 ㅠㅠ  두 마리를 키우긴 힘들것 같고....

 

힘내세요~~^^

小明

2011.01.08 23:58:42
*.224.148.71

힘내세요~~

저도 13년 키운 강아지 보내고 얼마나 허전했던지..

지금 옆에있는 강아지...또 언젠가는 저보다 먼저 가겠죠...

어쨌든..사랑받고 갈수있어서 행복했을거에요..

소중해

2011.01.09 00:03:19
*.180.96.76

헉 정말 슬프시겠어요 ㅠ 힘내셔요

엄마친아들™

2011.01.09 00:07:11
*.81.154.54

ㅌㄷㅌㄷ 힘내세요~

광女보더

2011.01.09 00:08:21
*.28.168.157

지금 옆 이불 위에 13살 요크셔 엄마, 11살 요크셔 딸이 쿨쿨 자고 있는데...

 

둘 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늘 이런글 보면 남일같지 않고 왠지 눈물나요 ;ㅁ;

 

힘내세요.. 뭐라 드릴말씀이 달리 없네요;

너부리♡

2011.01.09 00:25:30
*.184.129.53

힘내세요. 이럴 때는 힘내라는 말과 시간 밖에는 답이 없죠.  쭈쭈는 생의 마지막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서 정말 행복했을거에요. 유기견을 데려와 가족으로 맞이하신 항정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아름답네요. ㅠ_ㅠ

HHH

2011.01.09 00:29:07
*.112.223.53

잘가 아기야.. ㅜ ㅜ

crystal♡

2011.01.09 00:42:01
*.23.197.222

사진까지 보니 맘이 참 아프네요 ㅠㅠ 지금제옆에도 이제6살댄시츄숑숑이가 코골며자고잇는데 상상도하기싫으네요 좋은곳으로 갔을 꺼에요 위로가될지모르겟네요 힘내요 ㅌㄷㅌㄷ

꼬무신

2011.01.09 00:53:26
*.185.117.146

우리 강아지 혁돌이가 생각나네요..ㅠㅠ 그녀석도 수술 받고 응급실에 있다가 그만..

꼬무신

2011.01.09 00:53:34
*.185.117.146

우리 강아지 혁돌이가 생각나네요..ㅠㅠ 그녀석도 수술 받고 응급실에 있다가 그만..

꽃마리 

2011.01.09 01:06:34
*.96.253.224

아..ㅠㅠ 새벽 2시 수술대위에서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둘째 살찐이 생각이 나네요. ㅠㅠ 에휴..

ㅌㄷㅌㄷ 좋은데 갔을거에요. ㅠㅠ

아가의 명복을 빕니다.

道를 아세요?^^*

2011.01.09 01:07:19
*.85.60.185

저도 개를 무척좋아합니다.

 

우리집 개들을 몇마리 보내지만

 

지금도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행복을 많이 주었지요.

 

사는게 그런것 같아요.

 

소중한 존재도 언젠가는 헤어져야한다는거..

 

그것이 우리삶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나서는 저도 개를 키우고 있진않아요.

 

헤어지는 아픔을 알기에...

항정쌀

2011.01.09 01:47:03
*.162.112.91

위로 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은 안나지만 기분이 계속 이상하네요

얼른 회복해서 보드 타러가고싶네요

감사합니다

vector

2011.01.09 05:08:15
*.15.54.142

저도 예전에 요크 유기견 데려다 키웠는데

 

제손으로 묻어줄때 많이 울었어요.

 

그 이후로 더는 동물 못 키우게 되네요. 힘내세요!

 

 

바람의 보더

2011.01.09 09:27:55
*.252.41.3

아우~~~ 귀여워요

배가본드

2011.01.09 10:05:59
*.67.18.173

ㅠㅠ

바보마신

2011.01.09 10:22:03
*.167.35.3

이미 2마리를 떠나보내고 ;;; 또 2마리를 기르 고있습니다 한마리는 유기견 입양했고 한마리는 대학생때부터니까 ;;;

오래오래 같이 살다가 떠날때도 사랑받으면서 떠날수 있도록 ...

근데 막상 벌써 해어질 생각하면 눈물이 ;;;;

 

부디 제곁에서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네요 ^^

 

그심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화이팅 입니다 ...

Lime Boarder™

2011.01.09 12:27:56
*.128.192.99

힘내세요....강아지떠나보내고 몇날 몇일을 눈물로 보낸기억이 있어 그마음 잘 압니다.

 

쭈쭈야! 좋은세상으로 편히 가서 쉬고....

다시는..........강아지로 태어나지마라.....

헐킈

2011.01.10 05:56:37
*.193.62.74

저두 시츄키우는데....ㅡㅜ

 

쭈쭈가 글쓴분 마음 알고 좋은데갔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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