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년만에 보드 탄 성깔보덥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친정인 웰팍에 와서 낮에는 애들 눈썰매 태우고
저녁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땡보딩 시작했더랬죠
일단 알파를 뺑뺑이를 돌아봅니다
11년만에 타 보니 턴이 아주 잘되기는 커녕 몸이 아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엉덩이로 타는 법을요 ㅋㅋㅋㅋㅋ
알파 세 번 타보고 브라보를 올라가 봅니다
두 번 타 보니 허벅지가 터질듯 쫀쫀해 지는걸 느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알파 뺑뺑이를 돌아줍니다
9시 넘어가니 슬로프에도 사람이 빠지고 탈만한데
이놈에 저질 체력이 슬금슬금 또 올라왔더랬죠 역시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마무리하고 올라와서 맥주랑 마트에서 산 오징어구이 흡입해주고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오랜만에 슬로프를 밟을 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네요
한줄 요약 : 몸은 기억한다 엉덩이로 타는 법을 ㅋㅋㅋ 시즌은 짧습니다 안전보딩 즐겨~~~~~
11년이면 잊을법도 한데
엉덩이는 기억하는군요. ㅋ
그나저나 페북이 뜸하네요?
따님들도 많이 컸겠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