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 390
올시즌 처음으로 ROME바인딩을 사용하게 되면서 솔직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한 브랜드의 바인딩만 사용하던 터라 다른 브랜드의 바인딩을 쓴다는게 저에겐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잠시였고 이제는 저를 위해 만든 바인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몸의 일부가 된 듯 합니다.
같이 보드 타는 동생이 작년 ROME바인딩을 사용했는데 05-06시즌의 바인딩 디자인에 비해 올 06-07시즌 바인딩은 훨씬 더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일단 눈길을 끕니다.
제가 쓰는 바인딩은 390 흰색인데 흰색에 검회색의 그래픽이 들어간 것이 아주 세련되보인답니다.
그리고 하이백을 살펴보면 하이백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구멍을 뚫어놓았는데 이를 통해서 보드자체의 무게를 경감시켜줌으로써 훨씬 더 쉽게 라이딩 및 각종 트릭과 파크실력을 향상시켜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바인딩에 코팅이 아닌 무광택의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광택보다 무광택의 디자인이 훨씬 더 모던해보이면서 세련되보인답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S/M을 사용하고 있는데 각 보더들의 발 사이즈를 고려한 점이 한눈에 보인답니다.
발사이즈에 맞게 바인딩을 조절하고 훨씬 더 정확히 고정시킬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바인딩작업을 하게끔 되어져있습니다.
또 한가지 먼저 토우스트랩의 경우는 발가락쪽으로 내려서 착용을 해도 되고 발등에 착용을 해도 되게끔 만들어져있고 발가락쪽에 착용을 했을때는 고정력이 아주 대단합니다.
타 브랜드의 바인딩을 사용했을땐 솔직히 바인딩 착용후 부츠를 좌우로 움직이면 조금씩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ROME의 경우는 발가락쪽을 착용하면 절대 움직이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인딩의 스트랩이 가끔씩 지저분해보일수도 있는데 이점을 보안하기 위해 스트랩이 천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져있는 것이 참 깔끔하답니다.
또한 바인딩의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바인딩을 조이고 그 위를 덮을 수 있는 바인딩덮개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혹시나 바인딩의 나사가 풀려 돌아가는 일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아주 푹신푹신한 소재여서 킥커에서 점프시 랜딩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바인딩 라챗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톱니바퀴식으로 아주 깔끔하게 바인딩을 채울 수 있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이건 아마 타 브랜드의 바인딩 라챗과 비교해보시면 아실껍니다. 정말 깔끔하게 톱니식의 라챗이 말리면서 고정시켜준답니다.
정말 이 짧은 글로써는 390의 매력을 제대로 전하진 못할 꺼 같네요. 한번 써보시고 느껴보시는게 빠를 듯 합니다.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ROME 바인딩 대박나세욤!!
구멍뚫린게..구모델. 안뚫린게 신모델이라는 소리가...ㅡ.ㅡ
아시는분 답변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