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가 배차된 버스에
어떤 여성과 같이 타고 숙소로 왔는데 같은 도미토리를 주더라구요
9명이 잘 수 있는 도미토리인데
어제 단둘이 잤습니다
계속 호텔에 묵었더니 저녁에 좀 적적해서 이번에 토미토리로 예약했더니 이런 일이...
어침에 일어나서
"굿모닝...(창밖을 같이 보며) 눈 내린 아침이 너무 멋지네요"
라면서 이상하게 흘러가더니
오늘 하루 종일 스노우슈 렌트해서 아가히다케 분화구 투어 같이 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온 20대초반 여성..
밑에 글에
중국인 여자들 새치기 심하다는 글 쓰지마자 중국 여자와 이런 하루를 보내게 될 줄이야....사람 일은 정말 모릅니다 (이 여자는 안 그렇더라구요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줄에서 충분히 끼어들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맨 뒤로 가자고 허더라는..)
오늘밤도 단둘이 도미토리 사용했다면 정말 신혼여행 컨셉 여행 될 뻔했는데
투어 마치고 방에 들어오니 서양인 커플이 채크인했더군요
여성과 같이 다녀보니 장점도 있더군요
아...이래서 커플여행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재밋게 보내고 오긴 왔는데...
20대 초반 여성이 스노우슈 신고 정말 토끼처럼 아사히다케 분화구 주변 뛰어다니는데 그거 따라가며 사진 찍어주느라고
보딩 뺑뺑이 돈 것보다 더 힘들어서 온천도 못가고 있네요
젊은 분들...젊을 때 연애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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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입실 했을 때 찍은거
제목은 "그녀와 나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