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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스프링시즌에 모글을 한번 들어가봤었습니다. 제일 낮은거 끝단 몇개만 들어가봤는데 어렵더라구요.
나중에 모글도 좀 타봐야겠다~ 했었는데, 이제 뭐 그럭저럭 중급자 실력은 되는거 같아, 어제 강촌 제브라에 있는 모글로 갔습니다.
하이원에서 잠깐 경험했던 낮은 모글과 스프링시즌 모글은 모글도 아니네요.
바닥은 맨질맨질 얼음에 엄청 깊은골...
보드가 골에 들어가는 순간, 자세고 뭐고 뭐 할 순간 없이 이미 자빠져있거나, 퉤~ 뱉어져있거나, 반질반질한 얼음 가운데로 쓸려내려가고 있네요.
와~ 완전 멘붕입니다. 그래도 이제 초보소리는 안듣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그냥 걸음마도 못뗀 애기네요.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모글은 어째 엄두가 안나네요 ㅜ____ㅜ
덧, 철수할때쯤 되어서 체력이 소진되었는데 웨이브에서 짬푸 한번 해야겠다 까불다가,
뛸때 미끌해서 중심 빠지고 어어어~ 랜딩 어설프게 하다가, 정말 몇시즌만에 역엣지 걸리고 앞쩍 제대로 해뿌렀네요.
체력 빠지고 허벅지가 말 잘 안들으면 까불지 말고 설렁설렁 타던가 철수해야하는 나이인데,
놀다보면 자꾸 잊어버리고 예전생각해서 큰일입니다.
그러고보니 어제 참 간만에 스펙타클한 하루였네요. 두번이나 죽을뻔.
지금 삭신이 쑤셔서 죽겠습니다 ㅜ____ㅜ

뱉어져본 일인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