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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하이원 제우스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밑에 패트롤이 소위 포장육을 해서 가는 모습을 보는데 보통의 경우와 달리 한분이 뒤에 앉아서 포장육상태의 그분에게 "손님. 제 말 들리세요. 손님 뭐라고 말해보세요"라며 큰 소리로 고함을 치는 걸 봤습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군요.
뭐 전 리프트에서 내려서 초저속 구피를 연습하면서 내려오고 다시 리프트를 탔습니다.
옆에 패트롤분이 타셔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시즌은 아직 큰사고는 없었죠하고 물어봤더니 조금전 뇌출혈환자가 의무실로 와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하더군요.
타이밍상 제가 본 그분같았습니다. 의식이 없었다고 하면서...그 패트롤분이 예전에 어떤 손님도 의식을 잃었는데 단기기억상실정도로 끝났다고 꼭 헬맷을 써야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뇌출혈을 일으킨 보더도 헬맷은 안 썼다고 하더군요.
늘 헝글에선 나오는 말이지만....이런 사고들은 방지할 수도 있는 거였는데...맘이 아프더군요.
3천원이면 대여도 되는데...
잘타시는 분들일수록 헬맷도 꼭 쓰고 보드장 매너를 잘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할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보드장 리프트운행기둥엔 크게 금연이라고 붙이고, 헬맷착용 캠페인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그분 큰 일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헬멧을 필수이라고 생각하고
헬멧을 착용하긴 하는데
비니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해요;;;;;;;
간지가 ㅋㅋ
그나저나 아까 어떤 님의 글에 이런 말이 있죠..
니 머리가치가 15만원도 안되냐...
15만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헬멧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