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
수요일 새벽에 복귀 + 일상생활 쫒기고~피곤에 쩔어 있다가
벌써 4일이나 지난 후기를 적으려니 저질 기억력에 가물~합니다만,
몇 장의 사진으로 그 날의 분위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화요일에 보드타고 돌아올때는
혹시나??폐장을 일주일 연장해주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조금은 있었는데...
수요일 지나서는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되더라고요..ㅜ.ㅜ
몇일간 심란했던 마음을 후기 적으며 달래봅니다.
오전부터 높은 기온이었습니다.
시즌방의 짐을 미리 빼두고자...정리해서 차에 싣고
보드타러 올라오니 오전 10시 20분쯤이었습니다.
락카 열고 부츠와 장갑을 꺼내다가 깜놀!!!
부츠도 젖어있고...장갑도 젖어있고... ㅜ.ㅜ
전날 주간내내 타고~ 발이 너무 피로해서~
부츠랑 장갑 젖은거 챙길 정신이 없었네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장갑은 여분이 차에 있어서 다시 주차장 왕복하고~~
부츠는...모님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신을때는 축축해서 기분이 안좋아도 타다 보면 잊고 타게되서 또 괜찮아~~'
축축한 렌탈부츠를 신고 곤돌라에서 부츠끈 꽉 조여 봅니다.
전날처럼 붓아웃 상태로 바인딩도 꽉 조여서 부츠를 잡아봅니다...
레인보우3.4>> 4시마감에 렌파하산>> 그린에서 주간마감
11시 11분에 정상은 영상 3.5도...
오후2~3시쯤에는 영상 10도 이상 보았습니다.
빠르게 녹아서 오전에 떡으로- 슬러쉬로~
리프트 승차장은 제법 질척였습니다.
바람도 없고 계속 움직이니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습니다.
늦게 올라오니 점심식사 하기엔 애매모호한 시간...
내려갔다가 올라오면~ 렌보 마감할것?같은;;
간단한 군것질(초코파이..꿀케잌?)로 허기를 달래고 렌보에서 달려봅니다.
정말 더워서 보드장에서 냉커피 마셨네요!!!
오후로 갈수록 슬러쉬가 풀어져서 큰 힘 안들이고 즐겁게 탔습니다.
엣지도 박히고~ 밀면 눈도 뿌려지는~
녹았는데도 내맘대로 다 되는 눈이에요!!
다만 부츠가 젖는다는거~?? ㅎ.ㅎ
렌파는 하단으로 내려올수록 질척였는데 4시 넘어서 내려오니
물기 빠진눈이 살짝 굳어져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린의 승차장은 종일 녹아서 물탕이었는데
스케이팅 하기에는 발이 너무 빠져서 부츠가 젖을 수 밖에 없어요~~
그린 정상부터 쏘고 내려오면 리프트 검표기까지
수플래시?처럼 물탕 건너오기 가능하더라고요!!
그린에는 트리커분들 꽤나 있었는데
패션만 봐도 안구 정화되는 기분이 납니다~~ㅎㅎ
여차저차..또 마감까지 타는...
야간만 했어도!!!
주간을 이렇게 열심히 안탔을것 같은데 말이죠...ㅋㅋ
주간 종료 후, 정리하러 락카와서 부츠 벗으니
젖은 부츠를 종일 신고 타서 그런지...
양말이 젖는건 당연하고~
발바닥이랑 발가락이 하얗게 뿔었네요...-_-;;
부츠안에서 발이 놀았어도 종아리는 꽉 잡았는지 빨갛게 멍?자국처럼 남았..
(사진은 민망하니 패쓰)
근데 진짜 보드타는 동안에는~
발이 축축한 느낌도 없었고 종아리가 아픈 느낌도 없었어요!
2일동안 함께 용평을 누벼준 부츠가 고맙네요~~
폐장이 일주일 연장되지 않을까??예상하고
'다음주에 올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22일 폐장 확정이 되니 보드장 올 시간이 없어서...
뒷통수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15.16.17일 렌탈부츠로 타고 가는게 마지막 보딩이라니...ㅜ.ㅜ
제대로 마무리 못지은~~ 뭔가 억울한 기분~~?
렌탈부츠 신으면서 모래주머니 달고 보드타는 기분이었는데,
다음에 오면 내 부츠 신고 날아 다닐 수 있을것 같다!!생각했거든요...ㅋㅋㅋ
주간 마치고 나오기전,
지인분들께...
'저녁 먹읍시다!!'
제안하면서
'폐장 연장 안해주면 오늘이 막보딩이에요~' 라고
말을 건넸는데...
입이 방정이네요 ㅠ.ㅠ
앞으로 말조심 해야겠습니다.
이제 토,일 지나면 폐장이네요!
겨울을 아직 못보내신 분들,
마지막까지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곤돌라에서 부츠끈 조여봅니다.
오늘도 잘 부탁해~~~!

뿌연 하늘이~
미세~미세~ 합니다.

렌보상단 능선라인

정상
11시 11분 3.5도

어.다.내(어차피.다.내꺼!) 해제중~~~
곰님과 사이좋게 초코파이 타임 ㅋㅋ
전날 초코파이 2개 받아서 혼자 다 먹었으나...
착해지고 있다~~착해지고 있다~~
(모님께 보여드리는 인증샷)

렌보2.3
햇빛색이
딱, 봄색입니다.

겨울 끝자락을 만끽하는 이들...

3번 렌보 주차장 뷰~~
리프트 대기줄도 없고
주차장도 여유로워요!!

오죽 더웠으면 냉커피!!

매번 북적이던 커피집도 한적합니다.
창가에 자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바라보는 풍경 ^^

2시 40분
정상 10도 넘음...

레인보우 베이스 전경

1번 클로징
얼어붙으면..ㄷㄷ

2번 하단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계속 깡얼음 + 왕소금 이었어서 안들어갔는데
높은 기온에 녹아서 풀어지니 타기 좋았어요!!

실버 정설중
4대 동시 움직임

마지막 그린 하산합니다.

반납하러 가니 샵 클로징...
문고리는 당근에서 주로 했는데
렌탈샵에서 할 줄이야~~;;
전화 걸어서
부츠 감사히 잘 사용했다고,
죄송하게도 부츠가 젖었다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건조기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해주시네요!!
건강하시라고 안부 전해봅니다.

전날 깨달은 사실.
돈드럼@은 주간 5시까지 보드타면 먹지 못하는곳.
막보딩하고 락카오면 5시 30분..;;;
횡계 사람들 모두 거기 가나봅니다.
만석으로 옆집에 우회함..!!

딱!!보면
정체를 알 수 있는 손!!^^
노새님의 손 포지션이 유행중!!

제 취향은 ..기름진 고기 취향..ㅋㅋ
돈드럼@에서 '꼬들목살'이라면
실비@은 '생차돌'이지요~~~

취저~~jmt
멸치넣고 지진 배추김치를 찬으로 주는데
생차돌 싸먹으니 지대로 맛남!!
기름진 감칠맛이 입안에서 마구 폭발!!

집에오니
너무나 평화로운 내 부츠... -_-
보고싶었어...
진심으로.
널 다시 신어보지 못하고 폐장하면.. OTL

렌탈부츠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부상없이 무사히 마무리한 3일 ^^
후기가 늦어진거 보니, 바쁘셨나 봄...
이제 진짜 2일 남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