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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산에 가서 새벽 보딩을 했지요.
카빙연습하면서 천천히 내려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뭔가가 무서운 속도로 내려오는 느낌이 나더니..(느낌상 직활강 느낌...괴수가 덮치는 느낌 ㅠ)
'어~~어~~'
하는 소리와 함께 제 뒤통수와 등에 무언가가 정면으로 박히는 느낌..
당연히 전 날아가서 산비탈에 철푸덕..
숨을 못쉬겠더라구요..절대못일어나고....누워서 헐떡이고 있는데..
'민경이 아빠~ 괜찮아?' 라고 일행인듯한 여자분의 목소리..
숨이막혀서..
한 5분정도 누워있었나봅니다..(패트롤은 밥먹으러갔나 ㅠ_ㅠ;;)
화가났지만...이분 괜찮으신가 나도 이렇게 아픈데 하면서...낑낑거리고 살짝 일어나 앉았더니..
아무도..없더군요..
걍 내려가버린듯....
자기가 와서 때려박았으면...최소한 괜찮냐고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어떻게 그냥 가버릴수가...
거참..황당해서...
턴할 힘도 없어서..그냥 팬듈럼으로 내려왔습니다..
'민경이아빠'...사람 다쳤는지 걱정도 안됩니까 ㅠ_ㅠ;
완전 x라이네.... 민경이가 멀보구 배울지 원.....
저도 노땅보드님과 같은생각~~~~그나마 글쓰시는거보니까,,개안으신가봐염, 다행임니다~~^^^
이 다음에 민경이는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