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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뒤 와이프가 강릉쪽에 직장을 얻게 되어서 강릉으로 이사가게 됩니다
거주지는 용평스키장과 가깝습니다 이사하게 되면 늦가을쯤 될것 같은데
40대도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 채용해 줄까요?
제가 검색을 잘 못하는건지.. 채용공고에 나이 제한 관련 내용은 못찾겠네요
스키장 알바를 하려는 목적은 직장이 붕떠서 겨울동안 보드좀 열심히 배워보기 위해서 입니다
경쟁률이 어떨까요? 대부분 20대이고 30대도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고 하는데
나이 제한에 걸릴까요? 페트롤같은 전문적인 일이나 비교적 쉬운일은 꿈도 안꾸고요
그냥 단지 어떤 일이든 괜찮으니 묵묵히 하고 일 끝나고 남는 시간에 보드 연습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용평스키장 경쟁률 쎌까요? 그리고 40대 뽑아주나요?
오, 강릉 주민이 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강릉 택지 주민이었어서 반갑네요. ㅎㅎ
일단 아르바이트생들 나이가 많은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저도 20대 때 혈기왕성하던 시절에 잠깐 해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관리하기 쉬운 젊은 사람들을 더 선호하는 편인 것 같더라고요. 물론 급여 조건만 맞으면 나이가 좀 있어도 채용 자체는 가능하겠지만, 관리자들이 야카님보다 어릴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보드 실력 향상이 주된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용평스키장에서 근무하는 것보다는 강릉에서 비교적 몸이 덜 힘든 아르바이트나 단기직을 하면서 퇴근 후 야간 라이딩을 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시즌 강습을 받으면서 주간에 충분히 타는 것이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시간과 비용 등 여건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니까요.
생각보다 스키장에서 하루 종일 찬바람을 맞으며 근무하면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그렇게 일한 뒤에 저녁에 시간을 내서 야간 보드를 타고, 다음 날 다시 출근하는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예요. 아마 휴무는 주중에 하루 정도 배정될 텐데, 리프트권 지원이 있어서 그 점은 장점이긴 합니다.그래도 보드 실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강릉에서 일하면서 시즌권을 구매해 주 2~3회 정도 꾸준히 타러 다니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스키장 근무는 리프트권 혜택이 있는 대신 체력 소모가 커서 정작 보드를 탈 여유가 생각보다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강릉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시즌권으로 꾸준히 야간 라이딩을 하는 쪽이 보드 실력 향상이라는 본래 목적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베스트는 주간오전에 라이딩 하시고 점심~저녁에 할수있는일을 찾으시면 베스트이긴 합니다. 주중 아침이 가장 설질이 좋거든요 용평도 요즘 야간은 슈레기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