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캐나다산 핸드메이드 소량생산에 값이 살짝 나가는
ZION Lost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 사용기를 씁니다.(왼손은 거들 뿐..훗~)
전부터 좋다고 말은 많이 들어 왔는데 사실 브랜드가 다른 보드 회사처럼 선전도 프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타본 사람들은 좋다는데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웟습니다.
사실 가격도 좀 하더군요..
그래도 그냥 스쳐지나 가기엔 이미 눈안에 들어온지라.. 그리고 웹서핑중에 시온사장의 글을 보고
안 살수가 없었지요. 진짜 좋은 보드를 만들기 위해 다른데 투자하지않고 보드에 투자한다는
내용이였는데 똥고집이 제대로 전해지더군요.
각설하고 라이딩과 파크에서 전반적인 느낌을 매우 주관적으로 쓰기전에
스펙을 잠시보면 Directional twin으로 노즈와 테일에 Carbon Sector를 사용 알리 널리를
용이하게했구요.(이거 진짜 느껴지더라고요..) 노즈 유효엣지 테일의 길이는 참조로..
RUBBER DAMPENING SYSTEM 이게 엣지의 진동을 감소한다고 하더군요.
Rockwell 48 edges 엣지를 끊김없이 한번에 연결하는 것인데 수작업의 성과~~
이상 등등의 내용들이 있는데..
타본 소견으로는.. 라이딩시에는 사실 거의 혼나가서 침 질질 흘리고 타다보니 세세하게
느끼지는 못했지만.. 안정적~!! 그리고 느껴지는 틴성은 약간 소프한게 아주 퉁하고 뜅기더군요..
간혹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중 보면 모글과 아이스를 가르고 터프한 늑대같은 짐승같은 놈~!!
이라는 표현에 아주 안정적이고 가볍다는 정도..
파크로는 파크라바야 박스 레일 소규모 킼커..(타이거등..)이지만.. 그래도
박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군요.. 반응이 매우 빠르고 탄성이 좋으니까
적응하는데 좀 걸렸구요. 적응하고나서는 좀 사뿐하게 타야되겟더라고요.. 전에 타던 티원보다도
더 빠르고 씨게 쳐주는지라..
킼커에서는 아직 내공부족으로 모라 말하기가 참... 포인트가 킼 뜰때에는 일단 오바하지
않게 좀 부드러운 느낌이고요.. 에어시나 스핀시에는 대게로 비슷.. 랜딩시에 편심이나
체중이 빠져도 안넘어지고 깔끔하게 랜딩 시켜주지는 않앗고(이런보드있음.. 난 이미 위그나 토드)
랜딩시에 속도나 충격에 데크가 떨리지않고 잘 잡아주는 듯 하네요(개인적인 느낌.. 딴지 환영)
일단 스텐스가 넓찍하니 잘나오고 그래픽도 귀엽네요..
모 이래저래 몇번 타보지도 않고 이게 이렇다 말하기는 좀 그럼데요.
기다려온 시즌을 맘에드는 데크랑 함께 한다는게 일단 기분이 좋고 이걸로 이번시즌을 끝까지
보냈으면 합니다.. 제발....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기였고요.. 여기까지 읽고 오셨다면 당신은 이미 만랩~~!!
근데 시온이라고 읽는게 맞나요? 아니면 자이온이라고 하나요?
전 왠지 시온이 더 끌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