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및 주말 라이더임에도 불구하고 씨즌마다 비싼 왁스바 3개 정도는 너끈히
해치우며, 베이스를 내 애인처럼 가꾸는 보더 입니다. 보드의 기술에 대한
갈망만큼 보드의 베이스 기술과 왁싱에 대해서도 은근한 오타쿠이죠. 이리저리
빠른 왁스를 사용하다. 지난 토욜날 학동 스#% 파크란 샾에서 마플러스 왁스를
접해들었지요. 일단 요녀석, 다리미가 필요없는 럽온 왁스 입니다. 필요 한것은
1. 베이스 클리너.
2. 융
3. 왁싱용 코르크
베이스 클리너는 샾에서 2만원 이내에 구입 하면 2 씨즌 정도는 쓰고,
융은 카센터에서 3000원이면 구입하고, 왁싱용 코르크는 5000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1. 베이스 클리너로 베이스를 신혼 여행온 첫날밤 신부처럼 최대한 공들여 깨끗이 닦아 줍니다.
2. 마플러스 왁스를 조금씩 뿌리면서 코르크로 문지릅니다. 강한 휘발성 냄새를 풍기면서
금방금방 마르기 때문에 이등병 미싱하우스 하듯이 신속하고 꼼꼼하게 코르크로 베이스
결 방향으로 문질러 줍니다.
3. 끝 . 탈 준비 되었습니다.
사용 후기.
- 핫왁스 다리미는 이제 작별을 고해야 될때가 온것 같습니다. 일단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S1급~S4 급까지 네개의 레벨로 구분 되어 있고, 전 일단 S1급 온도별로 두개를 구입하였습
습니다. 둘다 작은거이고 한통에 6-7 번정도 왁싱 할 수 있고, 가격은 만오천원 씩이었죠.
.........스피드 엄청 붙습니다.....데크들이 좋아서 일지는 몰라도 정말 데크가
둥둥 떠서 빠르게 활주 합니다. 토요일 야간에 살로몬 로프트 데크에 발라서 2시간 정도
라이딩 후 베이스를 봤습니다. 눈과 습기 한방울도 안붙어 있습니다.
다음 날 라이드 소사이어티 데크에 적용후 4시간 라이딩 했습니다. 라이딩 후, 역시
습기 한방울도 안붙어 있습니다. 함께 보딩한 제 여친데크 역시 그날 처음 라이딩 하는
새데크 (산타크루즈 뮤즈 148)인데 왁싱이 되어 있는 데크임에도 불구하고
습기가 좔좔 붙어 있습니다.
베이스가 젖지 않다는 것은 제대로 된 왁스가 제대로 베이스에 먹었다는 증거인데,
거짓말 안보테고 베이스에 오후타임 라이딩 후 베이스를 봐도 습기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샵관계자 曰 빡시게 하루종일 라이딩 하는 보더도 한번 왁싱하면 2-3일은 끄떡없다고.
정말 즐거운 라이딩 만큼 정말 좋은 왁스를 구입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거 보니 허탈하네유... 함 사봐야 겠네유...
(핫왁스는 긁어 내고 나서 왁스 부스래기 치우는 것이 귀찮아서 말이죠.. ㅡ.-)
인터넷 구매 가능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