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어느덧 5년차 접어드는 보더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초보 -_-)
그동안 실력을 탓하기 보다 늘 장비탓만 하며
soft하면서 하드한 데크처럼 라이딩도 잘되면서 요즘 대세(?)인 트윈팁 보드가
없을까? 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작년 1월 말에
smokin 이란 보드를 한번 타보게 되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ㅋ~
그전에 산살롱탈때는 가져놀기는 좋았으나 고속에서 날창날창(?) 거리는 게 너무 거슬렸는데
이 데크는 희한하게도 가져놀기도 좋으면서 고속에서도 하드한 데크를 타면서
느꼈던 그립력까지 갖추고 있더군요.. 아토믹 신디게이트나 라돈과 비슷한 그립력이 느껴집니다.
(보드에 써있기로는 사이드월에도 P-TEX처리를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
그리고 수프라팀을 탈때 느껴졌던 턴할때 약간 튕겨주는 맛
도 죽이구요.. 제가 파이프나 키커는 아직도 생초보라 이름(superpark)에 걸맛는 성능이 나오는지는
잘 검증해보지 못했습니다.
데크에 보면 핸드메이트라고 살짝 자랑하는 문구가 써있고 그래픽은 하얀 바탕에 멍멍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ㅋ
(스모킨 홈피에 보니 만드는 사람들이 기르는 멍멍이를 보고 그린것 같습니다. )
05-06땐 유명한 브랜드도 아닌거 같은데(우리나라에서만 그런가?) 베스트 우드 top 10에도 들었더군요..
제가 더 실력이 늘어서 언제 또 이 보드의 한계(?)를 느끼고 실망할지는 모르겠지만
2~4년차 보더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줄수 있는 좋은 데크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되네요
수제데크에다가 물량도없고 가격도 너무비싸서 못샀는데 부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