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사용하던 05/06 나이트로 몬토야 157이 맛이가서(엣지, 사이드웰, 탑씨트 깨짐) 새 데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데크 고르는 방법은 가격 40%, 그래픽 40%, 스펙 20% 정도 입니다.
구매 및 스펙
맨날 이월데크만 쓰다가... 저렴한 신상 데크를 찾던중.. jib이 눈에 띄었죠.
근데 데크정보가 너무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에도..(첨부사진속의 내용이 전부)
트랜스월드의 평가도.."지빙과 버터링에 강한 보드 입니다. 어반라이딩에도 좋구요..."
단순의 봐서는 "디렉트윈스펙에, 디렉플렉스, 지빙과 버터링에 좋다" 말랑한 디렉 데크라.. 포럼 레콘 정도 될려나..생각하며 샾으로 갔죠.(넘 말랑하면 어쩌나 걱정하며)
근데 막상 샾에서 보니.. 트윈에 가까우며에 플렉스도 넘 하드했습니다.(0506 몬토야 보다 하드함..-_-;) 무게는 보통..
생각과 너무 달라 고민을 하다.. 가격과.. technine의 포스에 이끌려 jib을 구매하였습니다.(거기다 트랜스 월드 선정까지)
집에 와서 실측해보니
셋백 1cm 정도
데크 폭은 29.1, 24.9, 29.1 정도
스텐스는 최대 61cm 정도..
라이딩
새데크라 엣지도 살아 있어 잘먹고, 베이스 속도도 괜찮네요...
(하지만 원래 타던 몬토야도 빠른 베이스가 아니였고 슬롭상태가 약간 습설이라.. 워낙 엣지를 잘먹는 터이라.)
데크 폭에 비해서는 엣지 체인징이 빠른 편은 아닌듯 했습니다. 약간 묵직하게 라이딩 되는 느낌이었구요. (나이트로 특유의 칼카빙 느낌과 리바운딩 느낌에 익숙해져 더욱더...)
알리, 널리, 제자리 프레스 등을 해보니...
하드 ------ 소프트
테일>노즈>=센타 정도...
팝반응은 보통이네요.. 키커에서의 팝도 괜찮은거 같구요...
기물은 치워버려서 타보지 못했네요...
평가(* 5개 만점)
가격 *****
디자인 ****
무게(가벼울수록 많음) **** (0506 나이트로 몬토야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무거움)
플렉스(하드할수록 많음) **** (0506 나이트로 몬토야보다 좀더 하드함)
총평
신상데크를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거기다 테크나인의 포스까지 덤으로..^^)
데크의 성능은 고가의 데크에는 못미치는 듯하나..
좋게 말하면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나쁘게 말하면 특색 없는 데크 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은론 약간만더 소프트 했다면.. 특색 있고 재미있는 데크가 되었을꺼 같습니다.
* 좀 더 타보고 올리는게 더 좋겠지만.. 지산에서 라이딩 하루만에 부상 당했습니다...-_-; 원래 약간 부상중(왼쪽어깨)이었는데.. 못참고 키커에 들어 갔다가.. 양쪽 어깨 부상으로...한동안 보딩이 힘들꺼 같고.. 데크 새로 구매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올리네요.. 좀더 타본 사용기는 부상이 완쾌되는 대로 추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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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 추가~
어깨 푸르고 약 20일정도 더 라이딩 하였습니다.
하루라이딩의 느낌과 크게 다를것은 없었네요. 다만 다른데크를 타볼 기회가 있어서 비교해보면..
다른 브랜드의 파크/지빙용 데크보다 하드한 편이라. 라이딩 또는 파이프에서 확실히 좋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찾았습니다.(단위는 mm)
157 경우 유효엣지 1230 , 노즈/테일넓이 292.6 , 허리 249 , 싸이드컷 8 , 캠버 10, 최대스텐스 600 , 셋백 10
파크용 데크치고 유효엣지만 약간 길고 나머진 그냥 평범한듯..
약간 하드한 플렉스는 타다보니 나름 적응되서 괜찮구요.. 무게는 아직도 약간 무겁게 느껴지네요.
나름 저렴한 가격에 좋은 데크라 마무리 짓고 싶네요~~~~ ^^;
이전에 0506 수프라팀, 0708 이블트윈, 0708 롬 칩 트릭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그 제품들에 비교하여 말씀드리자면 우선 이제품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이펙트엣지가
조금은 긴편입니다 153에 120이면 타 제품이 116~119정도에 비해 조금은 긴편이죠
플렉스는 허리는 단단하며 노즈, 테일은 다소 하드한 편이나 쇠파이프 정도는 아닌
65kg 이상의 성인 남성분이면 충분히 눌러줄만한 플렉스라 생각됩니다
코어도 보통보다는 높은 편이라 어느정도의 리바운딩을 느낄 수 있지만
이펙트엣지가 다소긴편이라 큰리바운딩은 왠만한 속도에서 눌러주지않는 이상
느끼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라이딩이 크게 밀리는 데크는 아닙니다
테크나인 데크는 엘란(나이트로 데크 생산업체)에서 만든 데크이기에
그래도 노하우가 묻어나오는 기본이상을 하는 데크이고 특히나 jib모델은
파크에 특성화 된 데크이기에 역시나 몇일 타본 결과
킥커, 박스등의 기물에서 정말 재미있는 데크라 생각됩니다
장점이라면 다소 하드한 플렉스이지만 어느정도 버터링에 익숙하신분들은
최고의 반응을 얻어 더높게 뛰어오를 수 있으며 스텐스가 64cm까지 넓힐 수 있어
지빙하기에는 최고의 데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제 스텐스는 62입니다 ^^;;;
단점은 베이스의 내구성이 약간은 문제가 되는 듯 싶습니다
제가 조금은 공격적으로 라이딩 해서 인지도 몰라도
몇일 탔다고 데크의 왁스가 다달아나서 하얗게 되버리고
자갈같은 스롭을 지나가면 베이스가 파이기도 하고....
제가 장비를 막다뤄서인지 몰라도 여하튼 베이스는 빠르지만
내구성에는 다른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라이딩 - 빠른 편이나 긴 이펙엣지 때문인지 몰라도 리바운딩의 재미는 다소 떨어짐
*그라운드 트릭- 어느정도 하드한 플렉스지만 버터링 트릭에 재미를 느꼈으며
눌러주는대로 반응하고 착지시에도 안정적임 그라운드 트릭하기 좋음
*킥커- 빠른 베이스와 강한 허리, 하드하지만 반응성이 좋은 플렉스 때문에 높이 뛰워주며
착지시 안정적임
*지빙- 지빙에 특화된 보드라 박스, 레일에 안정적이며 특히나 스텐스가 넓어 안정적인 자세로 기물을 탈 수 있다
여하튼 30만원이라는 가격에 트랜스월드 탑텐모델을 구입하였다는 것과
테크나인 마군의 모델을 사용한다는 자부심, 테크나인 포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의 만족을 줄 수 있는 파크성향이 강한 데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