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짜보더 입니다..ㅎㅎ
올해 첫 보딩을 용평빙판부터 시작해서 어제 마지막 보딩을 휘팍자연설로 마치고 돌아와서
삭신이 쑤시네요..
주말 보더라-_ -;; 일끝나자 마자 휘팍 날라가서 야간 심야 백야 이렇게 주구장창 먹지도 쉬지도 않고 타 재꼈더니...(한 9시간을 줄창 탄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구입한 산체스 154랑 버튼 커스텀 바인딩에 푹 빠져서 힘든지도 모르고 붕붕 날랐더랩니다..ㅎㅎ
일단 전 랜탈데크에서도 꽤나 만족하며 즐겼던 보더인데...아는 형에게 지니어스 케빈존슨 156?? 맞나?? 이거를 빌려 타봤더랬지요..
흠...일단 엣지가 확 박히고 라이딩때도 술술술 내려가는 것이...ㅇ ㅏ~ 이래서 장비를 구입하는구나...후후후
고민끝에 제 성향을 좀 고려해서 고민하고 고민끝에...
산체스를 살려고 했는데....이녀석이 인기가 좋은건지 몇개 안들어온건지 구매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어렵사리 살로몬코리아에 6장 추가로 들어왔다고 해서 예약금 걸고 낼름 질러버렸습니다..
첨엔 커스텀 살까....산체스 살까...하다가 흠...일단 살짝 저렴한 산체스를 구매하기로 결정!!!
바인딩도 버튼꺼 참 말 많던데.......가볍고 말을 잘 듣는 녀석이라는 평을 믿기로 하고 구매!!
아무튼 뿌듯한 마음에....이 녀석들을 잘 싸들고 휘팍으로 날라갔죠...
* 산체스 154 첫 느낌!!!!!!!!!!!!!!!!*
아! 보드에 실려 내려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란걸 느꼈습니다.... 역시 초보란걸 실감하면서....후후
근데 이상한건 역엣지가 먹힐만한 상황인데...
가벼워서인지 몸을 살짝만 돌려도 역엣지를 피하더군요...(제가 초보라서 전문용어 뭐 모르겠습니다...이해바랍니다;;;)
아무튼 완전 잘 미끄러지는 이녀석에게 흐믓함을 느끼며 두번 세번 타다 보니깐 어느정도 익숙해지더군요...
(라이딩도 진짜 날렵하게 잘빠집니다..)
* 산체스 154 나름데로 분석!!!!!!!*
이번에 살로몬에서 신상으로 내놓을때 이렇네 저렇네 뭘 기술을 많이 넣었다고 하던데..
관심이 가는건 데크에 젤링을 삽입해서 아주 멜로우 한 데크임에도 불구하고 탄성 제대로 보여줍니다!!
일단 모글이 보여서 알리를 처봤는데... 평소 알리칠때보다 1.5배 정도 잘 튀더군요...(느낌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실력이 안되는 관계로 높이뛰기만 뛰고 안정적인 랜딩은 이녀석하고 좀더 친해져야지 되겠더군요..ㅎㅎㅎ
엣지는 일단 잘먹습니다!! 새 데크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원하는데로 다 먹어주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은 데크에 힘을 싫어서 움직이면 생각했던 움직임보다는 둔하게 움직입니다...
음...정리를 하자면 최근 프리스타일 트랜드를 최대한 반영한 데크 같다는 느낌입니다!!
* 커스텀 디톡스 바인딩!!*
가볍고 밀착력도 우수했습니다.... 처음에 스텐스를 너무 넓게 설정해놓고 타서 갑갑한 느낌이었는데
다시 조정해서 타보니 아주 훌륭한 녀석이더군요... 일단 토우캡 방식을 처음 접해본 저로서는 참으로 스바라시 한 느낌이었습니다!!
발 끝을 조여주니 발가락이 불편하거나 이런거 전혀없었고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는 편인데 제대로 잡아주더군요....
무리하지 않고 같이 내려갈수 있게끔 해주는 동반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총평!!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인 듯 합니다...
고민한 보람있구요. 개인적으로 몇번 접해봤던 커스텀보다 저에게는 더 제 말을 잘듣는 데크와 바인딩이었습니다...
너무 기쁜마음에 사용후기 몇자 끄적거려 봤구요~
날씨가 겁내 추운데 다들 다치지 않게 안전보딩하시구요~
자차로 리조트로 가시는 분들은 도로과속 금지!! ㅎㅎㅎ
그럼 다들 행복한 헝그리 보더되세요~^^
그리고 산체스랑 버튼 바인딩이 잘맞아여? 바인딩 3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