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살먹은 닭띠 총각입니다.
직장관계상 주말보딩밖에 할수 없는 관계로 자주 타지는 못하지만 막데크를 구입하여 타다가
커스텀x를 구입하여 라이딩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처음 탓던장비는 당연~ 렌탈장비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_)
그러다가 막데크세트를 구입하여 타게되었는데 아이스나 모글같은 부분은 설면 나온모양 그대로
데크가 설면을 그대로 오르고 내리는 또는 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이런줄 알았습니다)
이때 혜성같이 나타난 아는 동생녀석한테 물어봤습니다.
"턴을할때 모글이나 아이스같은 부분을 만나면 왜 자꾸 자빠링하는지 모르겠어"
동생이 그러더군요 "형 데크를 바꿔요 좀 많이 하드한걸로" 오호라...이게 무슨말일까?
하고 헝글에서 장비사용기 등등 검색해본결과 제마음에 들어오는 녀석이 나이트로 수프라팀과 살로몬 로프트
그리고 바로 커스텀X였습니다. (다 라이딩용이죠. 사실 트릭은 엄두가 안나더군요)
한창을 모니터만 처다보던 제게 갑자기 뭔가 필이 굿! 하는순간 (필굿홍보아님-_-)
제눈앞 모니터에는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아주 자그마한 창과 함께 그날 밤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물건을 받는 순간
두둥~
아 이거 왜이리 가볍지 ? 라는 느낌과 바로 바인딩을 결합하고
그리고 Flow바인딩과 06/07 삼둘의 팀투착용후 보드장으로 갔습니다.
정말 30분동안은 예전에 탓던대로 타려니 커스텀x(이하 '이녀석')이 말을 듣지 않고
저를 계속 자빠링신공에 전/후방 낙법을 시켯습니다.
엣지 그립력이 매우 좋더군요..차자작 감기고 아이스도 뚫어버리고 모글따위 다 해쳐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속도가 붙으면 이녀석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고속라이딩시에 정말 매우
안정적인면을 보여주더군요
카빙시에는 새 데크라 그런지 아니면 설질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푹 박히는 느낌을 받았구요
그래서 업전환시 데크가 퐁 튕기는 강력한 리바운딩을 느꼈습니다.
단점이라면 비싸죠.... 아직 첫출격밖에 못 해봐서 단점은 잘 보이지...모르겠더군요
이태까지 그렇다 할 데크는 타보지 못한 제가 장비사용후기를 쓴다는것 자체가 웃기지만
전에 막데크와 비교했다는 것에 아니 그럴수 밖에 없는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녀석 정말 후회없는 데크라 생각됩니다.
이상 허접 사용기 였습니다
시원한 공기가 좋은 아침입니다
안전보딩하세요 ^^
내 스펙보다 큰걸로 타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가볍고 반응좋구.... 신기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