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용평에서 palmer 데크 시승회가 있어서 타 보았습니다. 주말보더로 3년차이고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위주의 라이더입니다.
그동안 탔던 데크는 06-07 NITRO MFM BANDERA 151(멕시코 아가씨 그래픽-이상형) , savander sa-2 153 171 에 70kg 입니다.두데크 모두 나름 상급데크이고 나이트로 데크는 작년 키커에서 잘못된 랜딩으로 부셔먹고 현재 사반다 데크를 타고 있습니다.
시승회 참가하기 위해 신분증을 맡기고 바인딩 교체를 할려고 데크를 드는 순간 이거 이거 왜 이리 가벼워!
저는 151 플래쉬 데크 제 친구는 156 허니 콤보 여자친구는 앤디피치 141을 시승했는데 전부 다 한마디 " 가볍다" 였습니다.
아마도 그날 시승했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으로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바인딩을 교체하면서 바라본 그래픽은 촌시럽다. 혹은 그래픽 진짜 별로다 (주관적인 느낌)의 느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
바인딩을 교체하고 라이딩을 하는데 가볍게 펌핑과 알리로 시작하니 탄성 또한 데크가 가벼운 만큼? 혹은 소프트한 만큼?
반응해 주네요...
저번주 토요일 메가그린 슬롭상태 (폭설로 인하여 파우더 보딩)에서 3번을 타고 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새데크이고 시승회이니까 왁싱 잘해놓은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데크 잘 나갔습니다. 엣지 그립력도 좋았습니다. 시승회 이후 관계자분께서 어떻냐고 물어보셨는데 엣지가 잘 박힌다고 하니.....무슨공법이라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중간 캠버를 누르면 노즈랑 테일이 훠어지고 어쩌고 저쩌고 전문용어를 잘 모르기에 .....넘어갑니다.
플래쉬 데크 소개를 보니 파크용이라 나와있던데......파크는 실력이 미천한지라 대충 느낌만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날 파크에서는 지빙은 용평 와이드박스에서 베이직만 하는데 그날은 마침 폭설로 인해 운영을 안해서 하지 못했고 유일할줄 아는 와이드박스만 막아 놓아서 시험을 하지 못했고..... 하프는 그날 폭설로 인해 일요일 오픈으로 연기되어 하지를 못했고...키커에서는 그날 처음으로 시도해 볼려고 했으나 상체 보호대를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패스(올해 33살 이라 보호대 없이는 무서워요^.^)하지만 용평의 배려로 언젠가 부터 중급키커가 언덕으로 변하면서( 올해 용평에 키커 초급 입문자를 위해 만들어 놓은 갭이 없는 키커 - 즉 언덕이죠..^.^;;)에서 시도 해 보았습니다. 베이직으로 뛰어보기도 하고 그랩도 잡아보기도 했는데 랜딩시 안정감이 좋았고 데크가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다는 느낌 요정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그래픽 - 많이 아쉽다. 여전히 국내 초급자들의 데크 선택시 비중도가 높은 부분에 속하는 항목이기에 잘 안팔리겠구나라는
느낌
라이딩,그라운드 트릭- 일반적인 상급데크에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우수할 정도의 좋은 점도 없는것 같습니다. 엣지 그립력, 반응 왠만한 상급실력이 아닌이상 그 미세한 차이는 개인적인 주관이 굉장히 강하기에 별로 믿지를 않고 저 역시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합니다.
파크- ??? 비교 평가할 능력이 아직은 안되기에 패스하겠습니다.
마실, 관광요- 아주 좋습니다 . 데크 들어보심 완전 가볍습니다. 데크들고 관광을 즐기시는 이들에게는 강력추천임다.
전체적인 느낌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가볍고 탄성좋은 데크. 가지고 놀기에 재미있는 데크 . 가격부분에 경쟁력이 있다면 충분히 구입해서 타볼 만한 데크 ( 저는 다음시즌에 구매예정 리스트에 올립니다.)
(p.s) 어떤 데크든 혹 랜탈 데크라 하더라도 보드를 즐기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내가 타고 있는 데크가 최고야! 라는 마음으로 다들 즐기면서 즐겁게 보드 탑시다.
요즘 팔머애기가 아예 안나와서 수입 안하는줄 알았는데..
김현식 강습동영상보면 팔머데크...
그때도 비주류 데크였지만...허니프로던가 인기가 괘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