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입대하게 되어
열보딩 하고있는 보더입니다 ㄱ-..
작년에 아는형 졸졸따라 수주회에 구경다녔었는데요. 011 수주회에 갔다가 바로 눈에 띄는 놈이 있었죠.
그림데크가 질려있었는데 플랫킹에 있던 이 체스무늬!!
한국에 수입되자 마자 바로 질러버렸답니다.
다른사람 데크 골라줄때 '디자인만 보지마~' 요러는 주의인데,
막상 저는 디자인보고 사버렸네요 ㅋㅋ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보이듯
전 이놈에게 콩깎지가 씌였답니다.
스티커도 안붙이고 ㅋ 패드붙일때도 고민많이했던....
대체로 말랑거리는 011 데크들 중, 플랫킹은 정말 말랑거리는데요,
몇번 타다보면 정말 갖고 놀기 좋다! 이런 기분 들게 만듭니다.
사진은 저렇게 나왔는데 얘 트윈이에요
이놈 특징은 노즈 테일이 특이한 각도로 꺾여 있는점, 베이스가 엣지보다 둥글게 튀어나와있는점 이 크게 보이는데요,
지빙 할때 엣지에 영향을 줄이려고 보이는 야스오씨의 세심한부분.
지빙을 그리 즐기는편이 아니라 (베이스 상해요 ㅠㅠ) 이부분은 패스.
그래도 와이드 스탠스와 넓은 waist 덕에 왠지모를 자신감이 더 생기네요 ㅋㅋ
노즈 테일이 요상하게 꺾여서 나오는 엄청난 현상.
ollie가 높아졌어요!
데크 전체의 탄성이 좋기도 하지만, 꺾인부분이 다른 데크보다 각과 모양이 달라서 그런지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손으로 들어봐도 가벼운데크가 이 특징땜 더 가볍게 뽕뽕
처음엔 제 실력이 늘었다고 거만해했지만
친구랑 바꿔보니.... 플랭킹 ㄳ
덕분에 트릭 스케일들이 커져 기분이 좋네요
전 하드한 데크보단 그냥 말랑거리는 데크 말고 탄성좋아 리바운딩 느낌 좋은 데크를 좋아하는데요,
ollie에서도 느껴지듯 탄성은 좋고, 턴할때 리듬이 강하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효
특히 전에쓰던 데크에서 조절하기 힘들었던 토션이 매우 잘 되어 있어
같은 sidecut의 데크를 타서 비교해 보아도 더 잘 말리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콩깎지가 씌여서 인지 장점밖에 안보이네욤
내공이 부족해서 단점이 안보이는거겠죠? ㅎㅎ
단점찾기도 싫으네요 .. 얼마짜린데 ㅜㅜ
입대하기 전에 열보딩해서 콩깎지 벗겨놔야겠어요
다들 안전보딩 하셰요!!
노즈와 테일이 둥그렇지 않고 저렇게 각이 져서 나왔던데.
저렇게 각이 져있으면 어떤점이 유리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