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02-03시즌에 보드에 입문?한 30대 후반의 보더 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아마도 강한 사용기 이니 참고들 하시구요 ^^
첫시즌은 가격만 보고 저렴한걸 구입했습니다.
로시뇰에서 나온 데크였는데 모델명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ㅡ,.ㅡa
라이딩에대해 전혀 무지의 상태였기에 데크의 특성이 어떠했었는지 전혀 기억은 나질 않지만...
모자란 제 실력엔 충분히 좋은 데크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한시즌이 더 지나고 카빙이란걸 알게되며 데크에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리곤 시즌 시작될때 욕심을 좀내서 비싸게 주고 0405년 커스텀X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왜 그렇게 밖에 생각하지 못했을까? 커스텀X 는 뭐 저에겐 데크중에 젤로 라이딩 하기에 좋은 데크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0405 커스텀X 를 구입하고 2년 정도 탔습니다.
그리곤 나름의 카빙을 연마했었죠.
한해 두해 지나며 제 실력도 아무래도 늘었을테지만... 늘어가는 실력이 커스텀X 때문에 그런줄로만 알았답니다.
그리곤 작년시즌 보드에 약간 흥미를 잃어 관광보더 하다가 이번에 아젠다 구입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길었던건 커스텀X와 약간 비교를 해보려 위함이었던걸 강조해드리며...
대략 이번시즌 15여일 정도 라이딩&트릭(트릭이라야 별것 없습니다만...)을 해보았습니다.
라이딩시 느껴지는건 커스텀X와 크게 차이점은 없었고 탄성은 아무래도 커스텀X가 딱딱했습니다.
뭐 아젠다가 그렇게 많이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아주 약간 커스텀X보다 부드럽다는걸 느꼈습니다.
솔직히 커스텀X 구입가가 60여 만원정도 였던거로 기억납니다만... 아젠다는 30만원 초반대죠.
가격은 거의 두배 정도였는데... 실력이 모자라고 느낌이 둔해서인지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구입후 느끼는 만족감은 가격대비 아젠다가 훨씬 좋네요.
개인적으로 비싼건 제값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젠다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저에겐 충분한 값어치를 하네요.
알고 있는 전문용어가 많지 않아서 표현이 모자르네요.
라이딩시 에지가 눈을 잡아주는 능력은 커스텀엑스와 크게 차이는 없는거 같구요.
커스텀엑스에 비하면 약간 부드럽지만 많이 부드럽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트윈팁이라 트릭, 스위치 라이딩 하기에 불편함이 없구요.
암튼 보름정도의 사용후기로 만족합니다
참고들 하시길~~
글 재주가 별루 없어서 읽으시기 지루하셨죠?
전달도 제대로 되기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잘 전달되었길 바라며
모든 보더님들 안전보딩 하시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