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승장비
데크-0708 Technine Suerte 144
부츠-0506 DC 져지
바인딩-0506 플럭스 슈퍼타이탄
경력-시즌방 2년차
사용중인데크 - 0607 살로몬 IVY 144
1월 4일 금요일 오전으로 신청했는데 운좋게도 Suerte 오후 시승자가 없는 관계로 제가
오전 오후 두타임을 뛰었습니다
시승회라는건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우연히 테크나인 시승회가 있다는걸 알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한참 연락이 없어서 안된줄 알고 있었는데 시승회 하루전날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짐싸서 무주로 달려갔습니다
오전 9시까지 겨우 맞춰서 갔더니 장소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분명히 장소랑 시간은 맞는데 혹시 뭔가 착각한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와
백팀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30분 늦게 시작한다고 하여 천천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잠시 후 시승회 담당자분들께서 오시고 인사를 나눈 뒤 서약서를 쓰고
백종석 프로께서 바인딩 셋팅을 해주시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Suerte를 처음 받고나서 탑시트 그래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흰색/은색 바탕에 그려진 무늬가 너무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여성용답게 이쁩니다
(탑시트가 나오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탑시트에 눈이 너무 많아서 베이스를 찍었습니다)
루키힐에서 첫라이딩을 한후 함께 리프트를 탔던 팀라이더께서 자세교정을 해주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속도를 조금 더 내보라는 말씀 잘 새겨듣고 지금도 열심히 연습중입니다^^
그리고나서 보더에게는 평일에만 개방하는 익스프레스를타고 함께 프리웨이를 내려갔습니다
프리웨이를 지나 서역기행에서 팀라이더와 시승회 참가자들은 트릭을 배우는 동안
저는 혼자 터보로 내려와 한참을 기다렸지 뭡니까(저도 트릭 배우고 싶었어요ㅜ,ㅜ)
결국 오전 라이딩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데크를 반납한 뒤 점심을 먹고 오후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오후라이딩은 파크에서 했습니다
이제 2시즌째라 아직은 라이딩도 제대로 못하는 실력입니다
그래서 트릭이나 키커나 박스 등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시승회 덕분에 키커에도 도전했어요
2번 해봤는데 너무 겁을 먹었는지 계속 자빠지기만 하더군요
같이 시승했던 다른 분들은 전부 잘하시던데...혼자 못하니까 좀 쪽팔렸습니다^^;;;
이번시즌 끝날때쯤 라이딩을 좀더 연습한뒤 키커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데크를 타본 소감이 빠지며 안되겠죠?
첫시즌에는 니데커 드래곤이란 데크를 사용했는데 너무 소프트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샵투어를 갔다가 살로몬 아이비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데크를 바꾸고 처음 라이딩을 했을때 데크를 바꾼것만으로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얼마 안가더군요ㅎㅎ
Suerte를 탔을때 느낌은 아이비를 처음 탔을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새 데크라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안정감있게 잘 나갔습니다
이제 너비스턴을 연습하는 단계라서 데크를 비교한다는것이 좀 무리인것 같지만
여성 데크중에는 최고라고 불리는 살로몬 아이비와도 비교했을때 뒤지지 않았습니다
Suerte가 테크나인 여성 데크중에서 최상급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데크만 업그레이드할게 아니라 실력도 같이 업그레이드해야한다는걸 깨닫고 열심히 타는 중입니다
시승회를 하면서 슬롭에서 자주봤던 몇분과 안면도 익히게 되었고 파크도 들어가보고 참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데크를 타볼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저에게도 찾아오는군요^^
같이 시승회 참여했던분들과 팀라이더분들과 행사진행하셨던 백승규팀장님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시승 신청했었는데....전 탈락...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