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적으로 해박하거나....그런 지식이 없이...
그냥 어디까지나 느껴진 느낌 데로 써보겠습니다....
0203 Burton Code 154w + 0708 FLOW NXT FS
0607 Burton Vapor 157 + 0607 Burton C60
작년에 샵투어 갔다가 그냥 카드로 100만원이란 돈을 주고 0607 Burton Vapor 157 을 확 질러 버렸습니다...
그전엔 0203 Burton Code 154w 를 탔었고...그전에..9697 Burton Balance 156 를 탔었습니다...
Balance를 6 년 정도 나름 만족하면서 타다가 Burton 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가....
학키슨 프로의 라이딩 스타일이 좋아서...Code라는 데크를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보드의 기술 발전이 있어봤자...그래픽 좀 바꾸고 탄성이나 좀 좋아졌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Balance -> Code 로의 장비 변경후...
첫 라이딩시....강한 프레시 튕겨 오르는 반발력이 감당이 안될 정도였고....
순식간에 이뤄지는 엣지전환은....역시....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보드를 탄 횟수만 오래 되었지만....파크와는 그리 친하진 못했고....
파이프에만 사람 없을때 가서 기웃 거리는 정도에 실력이라...데크에 대해서..
평할순 없겠지만.....카빙시나 고속 라이딩시....하드한 데크가 좋다는 말들을 하셔서...
좀 길고 하드한 데크를 사게 되었습니다.작년 시즌 시작을 새로 구입한...
0607 Burton Vapor 157 로 하게 되었습니다....시즌초에 카빙 연습하고...
시즌 중후반에 파이프 기웃 거리고...Code를 처음 첩했을때에 그런 놀라움은 없이..
그냥 무난히 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0708 시즌을 맞아서...Vapor 로 시즌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엔 생각보다 파이프 오픈이 늦어져서....한달 넘게..주로 라이딩을 하다보니...
레귤러로 타도...구피로 타도...이젠 라이딩이 지겨워지더군요..
그러던 차에 Vapor 에 엣지 관리를 안해줘서 야간에 고속 카빙시 슬립이 일어나기에..
Code 에 붙일 바인딩을 바로 구입해서..셋팅하고...오랜만에 Code를 다시 타보게 되었습니다..
하드한 데크...긴데크...가 고속 라이딩시 안정감이 있을거라는..생각이 한순가 무너져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초고속 라딩시나....과도한 카빙던시에....Vapor 과 비교가 안될정도에...
안정감을 느낄수 있었고...비싼게 좋겠지....Burton의 첨단 기술이니 좋겠지....라는 막연한 환상을...
한순간에 지워지게한 충격적인 경험 이었습니다....
작년엔 Code에 한 Ultimate grip 엣지 튜닝 때문에...
엣지 그립력 차이도 있을거 같아서...Vapor 도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Ultimate grip 튜닝을 했던....강북에 샵에 전화해 봤지만...
이젠 Ultimate grip 튜닝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동일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못했지만....
그걸 감안 할때에도 느낄수 있는 엄청난 차이였습니다..
Code 꼭 한번 타보고 싶은 데크입니다. 버튼은 0203때가 제일이었나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