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eadsports.co.kr/contents/head_liner/explorer/review_list.jsp 세번째 사용기네요..ㅋ
사실은 제가 HEAD 보호대 체험단에 선정된 관계로 이렇게 체험기도 쓰고 다른곳에 글도 올리고 하는 미션을 받게 됐습니다.
많이 부족하긴 하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ㅎㅎ;
글 보시면서 이상한 점이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댓글 남겨주세요~ ^^

퓨처리즘 Chest & Back PROTECTOR controller는 처음 딱 보는순간 미래형 전투복 같다는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착용한 모습또한 그러했죠.ㅋ 하지만 보호대를 보드복 밖에 입을 것도 아니고 외형이 그렇게 중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서 전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보일까 하는 의문에 실제로 보드복 밖에 입어보기도 했습니다.ㅋ
첫번째 사진을 찍기위해 보호대를 착용하는동안이나 사진을 찍는동안 엄청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

두번째 사진상으로 보면 크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착용해본 결과 어깨가 굉장히 커보이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어깨도 넓고 목도 없죠..ㅎㅎ 어깨 좁으신분들이 착용하시면 좀더 허우대(?)있어보일지 모르겠지만, 전 좁은어깨는 아닌지라 왠지 더 두드러져보이고 혼자 느끼기에 미식축구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었을때 처럼  거대해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는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긴 했지만, 넘어지고 자빠지고 들이박으면서 느낀것은, 보호대로서는 정말 충실히 자기역할을 다 하는 보호대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보호대의 편리한 점 중에 한가지가 또 있다면, 척추보호대만 따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척추보호대만 착용한 모습(세번째 사진)입니다. 아까사진과 좀 다른가요? 스스로는 매우매우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깨보호대가 없으니 어깨가 불룩 튀어나오는 것도 물론 없었습니다. 라이딩시에도 다른 불편한점을 발견할 수 없었고, 보호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척추보호대가 꼬리뼈를 보호해 주기 위해 엉덩이 중간부분까지 내려오는 형태라서 리프트등에 탑승했을때(어딘가에 앉아있을 때)보호대가 약간 위로 뜬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디자인과 구조, 보호력에 있어서는 다른보호대와 비교될 수 없을만큼 완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성능과 보호대 자체의 디자인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보호대를 착용하고 활동을 할때 부담감이나 움직임의 제한이 생기고, 의류 안에 있어야 하는 상체보호대의 특성을 간과하고 어깨보호대를 너무 크게 제작하는 바람에 의류와의 매치가 잘 되지 않는점 등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호대가 보호력만 충족시켜주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고려가 좀더 이루어졌더라면 좀더 완벽한 보호대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