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08 시즌을 마무리 하며 이번시즌 마련했고 즐겼던 네버써머 에보 07/08에 관해 사용기 적습니다
1. 외형, 특징
알고 계시죠? 3년 워런티....뭐 수작업에 이런 워런티까지..일단 튼튼한 것으로는 누구도 따라올수 없겠죠?
초보때부터 버튼으로만 고집하면 타다가(한 5개정도 타봤습니다) 라이드 살로몬 롬 좀 타게 되더니
점점 보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다른 브랜드에 눈이 돌아가던 중.
요새는 그누, 립텍, 네버써머 이렇게 세개의 보드에 관심이 많아져 알아보던중
네버써머가 정말 착한 가격에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전 155Cm 블랙 을 사용했습니다. 보시는데로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들고요 무난하게 검정을 선택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리 화려하지는 않고 무난해 보입니다. 제가 타는 곳에서 하얀색을 한개 봤는데 오히려 정말 화려하더군요....
네버써머 대부분 디자인이 그렇듯이..특별히 변화는 없고 다만 기존부터 용, 해골, 불사조 뭐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실 것이고, 색상, 귀여움 이런거랑은 전혀 거리가 멀구요..베이스도 형광, 블랙 두가지로 나왔는데
전 또 무난하게 블랙으로 골랐는데 , 형광이 화려하더라구요....
네버써머의 특징은 샌드위치 방식을 고집하므로, 데크가 무겁다는...ㅜ.ㅜ 좀 무거워요...들고다닐때 힘이 들어요.(넘 오바인가?)
트윈팁이고 그나마 에보는 네버써머중 노즈와 테일은 엄청 말랑거리게 만들었습니다(그러나 전체적 Flex는 다른 freestyle - SL이나
System보다 더 딱딱하다고 써있습니다(Evo flex - 6, Sl - flex-5) 대신 보드가 험하게 타도 기스도 잘 안날 정도입니다.
장비 프로 였는데 이제 큰일 났습니다. 보드가 망가져야 새것살 생각을 할텐데, 이건뭐,. 탱크입니다
2.라이딩
역시 네버써머입니다. 파크&파이프 용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립력이 죽였습니다. 첫 발을 내 딛었을때 비유를 하자면
맨날 자가용 몰다가 갑자기 불도저로 미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안정적이 었고요....파크용 데크라고는 못할정도로
라이딩 우수했습니다
3.트릭 & 파크
저 역시 이번 시즌은 파크에서 놀려고 고민고민 하다가 싸게 나온걸 발견하고 질러버렸는데요, 일단
박스밀면 정말 안정적입니다. 쭉 밀고 들어가 줍니다. 또한 베이스 중앙이 탄탄하여 랜딩이나 지빙시에 안정적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탄성--- 죽입니다. 붕 날려줍니다. 몸이 갑자기 놀라정도입니다.
다만....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뭐 아주 잘타는 것도 아니지만, 예전 보드들에 비해 무릎과 허벅지가 너무 아픕니다
하루 트릭좀 하며 타고 나면 다리가 후들 거립니다...늙어서인지 보드떄문인지....다만 예전 보드(말캉한 것들) 타다 이거 타니 힘이...
간단히 세가지로 요약해 봤습니다
표로 요약해 보면(10점 만점입니다)
엣지 그립력 8점
탄성 9점
무게 8점 (무게가 다소 무거운)
내구성 10점
플랙스 6점 (보통)
뭐 이정도 될거 같아욧..
네버섬머 완전 쵝오져~ㅋㅋ
마케팅이 잘 안되서 그런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고의 데크라고 말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아주 명기들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