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여름 중고로 구해서 08/09 한시즌 동안
이녀석을 타면서 애도 많이 먹었지만, 시즌막바지로 다가갈수록
이녀석의 매력과 장점을 깨달으며 정말 좋은 데크라고 느꼈고
이 데크덕분에 한시즌 정말 상상이상으로 잼있게 탔다고 먼저 말하고 싶네요.

05/06 CAPITA Mid life crisis




엑박 클릭하시면 이미지 뜹니다 ^^

먼저 저는 이 데크의 그래픽에 꽃혀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친듯이 찾아 해맷던 주황색 형광베이스와 깔끔한 캐피타 로고가 눈에 들어왔었고,
탑시트의 오묘한 와사비 색상과 귀여운 병아리 그림들. 낙서틱한 그림스타일을 갠적으로 조아라 합니다.

스티커질도 혼자 고민을 하면서 어울릴만한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여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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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시즌이 2년차입니다. 아직 실력도 한참 모자란데다 이런 글을 쓰는데
초큼 민망하긴 합니다.
저는 라이딩 35 트릭 35 파크 30 정도로 올 시즌은 탄것 같네요.
파크는 올해 첨 입문이라 제가 잘 몰라서 파크에서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데크 성능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1. True Twin Shape
갠적으로 작년 시즌까지만 해도 스위치라이딩이 잘 안됬었고, 실력도 이번시즌 만큼은 아니였기에
또한, 디렉셔널을 타고 있어 스위치라이딩이 잘안됬었으나 트윈쉐이프를 타고나서 시즌 막바지에는
스위치라이딩으로 내려올 수 있겠더군요, 솔직히 실력이 뒷받침 되면 뭐 이게 문제야 될까 싶습니다 ^^
제가 미천한 실력이라 그래도 트윈쉐입의 도움을 받았네요.

2. sintered 4000 based
활주력에 있어서, 데크가 잘 안나가거나 하는 그런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왁싱을 거의 안해줘서 일어난 문제였거든요 ^^

3. sidewall construction
이건 뭔가요? 제가 질문 하고 싶네요 ㅋㅋ

4. cfs carbon fiber reinforcements
제가 알고 있기로 이 데크는 노즈와 테일이 Flex 5 정도 되고 중앙부분은 카본 파이버가 일자로 두줄 놓여있는
것으로 압니다. Indoor 는 X 자로 놓여있는걸로 들었네요.
뭐 어찌되었든, 중앙 부분은 하드합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때 이녀석 쪼끔은 하드한데 하는 느낌은 들지만, 탄성은 미친 황소새끼 같습니다.

이번 시즌 이녀석을 타면서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탄성을 느껴본건 10번도 채 안되는것 같습니다만
한번 제대로 튕길땐, 전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힘이라곤 하나도 안들고, 데크가 그냥 제 몸을 공중으로
뛰어 날려보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시즌 탔지만, 100번 뛰면 10번 정도 제대로 탄성을 느꼈다고 보면 되겠지요.

제 실력의 문제입니다. 이건.

아! 그리구, 이 모델은 완전 와이드 버젼은 아니구, 약간 와이드 버젼입니다.
그래서 발 크신 분들한텐 정말 좋겠죠? 제가 280사이즈라 약간 발이 큰편에 속하지만
이데크를 타면 바인딩 세팅해도 큰 무리가 없더라구요.

요놈이 야간 와이드다 보니, 사이드 컷이 깊게 들어가있죠.
카빙시에 엣지 그립력 꽤 괜찮더군요. 중앙부도 하드하다보니
라이딩시 덜덜거리는것도 크게 많이는 못느꼈습니다.

아! 이놈으로 널리계열 트릭할땐 그렇게 하드한거 못느끼겠는데, 알리계열 할려면 왜 그렇게
하드하게 느껴질까요? 휠 생각을 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캐피타 데크에 완전 꼽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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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엔 08/09 Mid life artist 155 사이즈를 이월로
어떻게 구해서 이놈과 연을 계속 함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녀석 탑시트가 검정색이라 상처나면 티가 많이나서 맘에 안들긴하지만
그래픽이랑 성능에 대만족이라 한번 거금 들여서 구매를 해봐야겟네용~
하하하하하~



이녀석에 06/07 유니온 인버터 바인딩을 사용했는데요.

잘잡아줍니다. 암만 쌔게 쪼여도 발 안아픕니다.
반응성 좋습니다. 디자인도 뭐 때깔이 좀 나지요.

다 좋은데, 딱 두가지!
버클 스프링이 너무 잘 나가네요.
양쪽바인딩 버클 스프링 한개씩 나갔네요.
근데 착용엔 전혀 문제없고 이녀석이 안돌아온다는게 문제. 덜렁덜렁, 딸랑 딸랑 ㅋㅋ

그리고!!!!!!!!!!!
토캡이 완전 다 까지더군요.
바깥쪽이 까지는게 아니고, 부츠와 닿이는 안쪽이 다 헤어져서 한시즌 타고나니
완전 너덜너덜 해집디다. 이거 좀 많이 아닌거같아요.

하다 하다 안되서, 전 가죽수선집을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쓰던 가방 분해시켜서 가죽들고 아저씨.
이거 똑같이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3만원에 해결봤으며, 시즌막판에 사용해 봤습니다.
완전 대만족입니다. 이제 토캡 까질일도없고, 미친듯이 탈날만 남았군요.

물론, 내년시즌에요 ㅜ.ㅜ
전 학생이라 슬슬 돈모으면서 시즌준비 자금을 지금부터
마련해야겠군요.

08/09 시즌도 달려봅시다 여러분!
엮인글 :

댓글 '6'

에디게레로

2008.03.17 09:38:45
*.196.247.241

캐피타 인도어를 타봐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파크에 정말 강한것 같습니다.
좋은 데크 가지고 계시네요 ^^

루키로컬

2008.03.17 11:11:58
*.255.215.62

저도 인도어 빌려서 타봣엇는데 인도어 또한 정말 좋은 데크더군요 ㅋ
06/07 인도어 구할수만있다면, 계속해서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ㅋ

쌍쌍로컬

2008.03.17 14:09:39
*.55.143.169

루키로컬니마 제꺼 가져가실래요?
파우더썩스에 추가금 30 더 얹어서.. ㅋㅋㅋ

쭈야

2008.03.17 17:59:03
*.175.35.35

미드라이프 한번만 타보자고 해도 안 빌려준거 잊지 않고 있습니다. -_-;;

루키로컬

2008.03.17 19:27:10
*.22.59.208

승주형 ㅋㅋㅋ 그게 아닌데, 여건이 안됬었던거죠 ㅋㅋㅋ
저 장비 타봐라고 잘 주는데 ㅎ

네오애플

2008.03.19 14:39:29
*.232.128.84

저도 05/06 미드라이프 썼었는데 하드하지만 탄성은 기가 막힌 놈이었습니다 인도어로 바꾸고 나서 미드라이프는 팔아버렸지만....ㅋㅋ 바인딩 역시 유니온 인버터를 쓰는데 님과 같은 의견입니다....양쪽 스프링 나간거랑 스케이팅으로 인한 토캡까짐현상도 똑같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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