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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여자친구 만나로 8시30분에 정자 출발 왕십리로 가고 있었죠
희한하게 그전에는 항상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는데 왠일로 자리가 계속 있는 거에요
속으로 "만세"3번 외쳤습니다. 그러다가 2호선 잠실역에서 타고 왕십리를 가는 도중
여자사람2분이 타더군요 그때는 자리가 없어서 제 앞에서 쫑알쫑알 "건대를 갈까? 왕십리를 갈까?","왕십리 엔터시스가 좋아"
들을려고 하는게 아니라 들리더군요 ㅡㅡ쿨럭 그러던중 제 양쪽으로 2자리가 생겼습니다.
양쪽으로 갈라서 앉았는데 왠지 저는 멋진 남자이기 때문에 자리 변경을 해 주었습니다.
신나서 또 쫑알쫑알 거리더군요 흠....ㅠㅠ 갠히 바꿔졌어 ㅠㅠ
그러다가 이제 할머니 3분이 타시더군요 그중 2분은 앉으셨는데 할머니 한분이 서서 가시는데
그 '쫑알시스터즈' 앞에 계시는데 비켜 줄 생각이 없더군요
그래서!!! 잘생긴 제가 출동해서!!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바깥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훗 ^^v 주변에서 소근 거리더군요 "와~~ 저 남자 생김새 만큼 매너도 좋다"
라는 환청이 들리더군요 ㅠㅠ... 물론 잘생긴 형용사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ㅠㅠ......
헝글분들은 안그러시잖아요? 다른 분들이 양보없이 무개념 탑재해서 그러는거지
여튼 포인트!! 양보하면 기분이 좋다 and 동방예의지국 ㅎㅎㅎ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D
자꾸 자리를 자기라고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