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샀던 f24를 어제 지산 심야에 첫 개시했습니다

역시 주말보더는 개시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군요;

하도 평이 어떤 바인딩이 잘맞다는 말이 많길래

아는샵에서 2가지 데크 다 써봤습니다

*살로몬 f24

말라뮤트와 고민하다가 신고벗기 너무 어려워서 말라를 과감히 제끼고 선택

일단 흰색에다가 디자인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스피드레이싱? 줄 당겨주는 시스템 이름을 까먹었네요;

내피,외피 각각 시스템이 걸려있어서 걸어서 당겨주면 확 조여줍니다

각 고리마다 한줄씩 올라가면서 당겨주면 끈만큼 조여주는감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보아를 썼는데 편하지만 뭔가 어색했는데, 조였다는 느낌이 확실히 와서 좋네요

첫 시승때는 제가 칼발임에도 불구하고 레귤러기준 오른발이 압박이 상당했습니다

발목이 확실히 조여져서 피가 안통하는거 아닌지 의심할정도..

예전에 발에 안맞아서 파셨다는분들도 계셔서 열성형 해야하나 생각했지만

3번정도 카빙으로 라이딩하고나니깐 조금 적응된듯 아픈건 거의 없더군요

다른분들은 10강도에 9정도로 엄청 하드하다고 하신분도 있는듯 했지만

칼발인 저로서는 엄청 하드하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걷는데도 큰 불편없고 저처럼 라이딩위주에 가끔 키커뛰고 그라운드 트릭하기엔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이라 잘 못묶어서 그런건지 조금 풀리던데 끈도 아니니 금방 조여져서 불만은 없습니다



데크는 주문했고, 설전에 바인딩 주문하려다가

택배배송폭주로 밀린다는말에 학동가서 직접 살려고 고민중이었습니다

근데 학동갈시간은 안나오고 어쩌다가 심야를 타러가게되어서

아는샵에서 시즌렌탈로 나온모델을 동생놈 플럭스타이탄으로 렌트시키고 제가 유니온포스로 렌트했습니다

(물론 강제로 시켰지요.....커피한잔 사주면서...-0-)

데크비교는 따로 필요없을듯 해서 따로 안하겠습니다


*타이탄 & 포스

(시즌렌탈이라도 렌탈용이므로 라쳇이나 세부적인건 새모델들과 다를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플럭스는 괜찮다는 소리만들어봤고 실제 사용은 처음이었는데

묵직한 느낌은 괜찮지만 좀 투박하고 저한텐 좀 안맞는것 같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긴하겠지만 타이탄의 토바인딩이 제 부츠랑 안맞아 돌아간다는 느낌

너무 토 부분이 부풀려져있어서 약간 못생겼다고 느껴지고




포스는 딱 맞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꽉 조여주고 , 반응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바인딩부분이 다른 메이커랑 크게 다른건 없지만

무난하게 잘 맞아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무난한게 확실히 이거 강추다! 이런느낌도 아니었던게 아쉬웠을뿐이네요



원래 지금 생각하고있는 바인딩이 롬390 시리즈인데

그건 샵에 없더라구요 ㅠ 카르텔은 뭔가 맘에안들어서 안썻고..


타이탄과 포스중에 뭘 골라야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무난하게 맞는걸 원하시면 포스

묵직하게 부츠에 감을 느끼고 싶으시면 타이탄

각 데크의 반응속도 차이가 있어서 제가 쓰기엔 타이탄이 좀 늦었지만

그렇다고 바인딩이 체중전달이 적게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네요

둘다 안맞는건 아니니

예전에 플럭스 시리즈 쓰시던분들은 그냥 타이탄쓰시고

포스같이 무난한 바인딩 쓰시던분들은 그냥 쓰셔도 될듯합니다

바인딩도 워낙 개인차가 심한모델이라 제가 어떤모델만 추천하기엔 어렵지만

고민하시는분들이 여럿분 계신듯해서 참고삼으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