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접보더 펑키캣츠입니다.
보드접한지 5년됐고요 2시즌 상주보다 더많이 다닌 통학보더입니다.
막데크로 한시즌을 보내고 막데크의 한계점을 느껴 좀더 강력한 라이딩위주의 데크를 찾다가
나이트로 T2를 이월로 구입했습니다. 180에 74키로이고요 스탠스 18, -15(원래 팔자다리라 무릅괜찬더라고요)이고요
155사이즈 맨가장자리에 반딩 조립하고 타고있습니다.
잘타지는 못하지만 07/08시즌 막데크가지고 라이딩만 50여회 다녔습니다.
* 라이딩 *
10점 만점에 8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왜 사람들이 데크 업그레이드하라는 이야기를 하는지 실감했습니다. 다이나믹 카빙턴이나
BBP자세에서의 베이직카빙(좀심하게 상체를쓰는편이라)에서의 그립력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평소 고속카빙시 힐턴이 터지는(미끄러지는)현상을 많이 보인막데크에 비해 정말깔끔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아이스에서도 깔끔한 그립력으로 그냥 지나치게 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좀 어려운 데크인건 확실합니다. 초반 한달가량은 데크의 특성을 이해하지못해서(허리가 튼튼합니다)
힘으로 슬라이딩턴과 다운언웨이턴(맞나모르겠네요 용어를잘몰라서)해보려 했지만 이놈이 말을안들었습니다.
시즌중반을넘어서(2월)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데크가 움직이고 라이딩시 안정감을 많이주는것을 느꼈습니다.
(대명에서 탔으며 최상급코스에서 슬라이딩턴 연습을 하였습니다)
다만 입문하시는분들에게는 머이런 막데크가있나 라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데크가 힘들긴합니다.
라이딩에 자신이있고 좀더 업그레이드된 라이딩을 원하시는분들은 강추합니다.
*트릭*
10점만점에 4점 주었다가 10점주었다가 하고싶습니다.
위에 말을 해석하면 쉽지않습니다. 데크의 특성상 노즈테일은 정말 슬롭에 두고 밟아도 데크가 움직이지않을 정도로
소프트 합니다. 하지만 허리가 강하고 캠버가 약간있어(다른데크보다) 트릭하기 힘든점을 느꼈습니다.
트릭을 어느정도 하게되었지만 (노즈540, 백3 ) 때론 원에리도 재맘대로 안될때도 있습니다.
이래서 4점을 주고 싶습니다.
10점을 주는 이유는 한번 터지는 그 굉장함은 다른 데크들이 따라올수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하다 싶히 제가 트릭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리바운딩으로 터지는 원에리 계열은
어? 이거 생각보다 높게 혹은 멀리날아가네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한방이 있는 데크입니다.
내년에 혹시 타게 된다면 꼭 이 리바운딩을 끌어내고 싶습니다.
*파크*
스몰사이즈에서 베이직 점프 + 파이프 3회이용 ;;
주위에 파크로 인해 다치는 분을 많이 보아서 파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는분들과
몇번들어가 뛰어 보았습니다. 제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랜딩시 그립력은 좋은것 같습니다.
파크를 자주이용하는게 아니고 다른데크로 파크를 이용해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10번 베이직 점프시
8번정도의 안정적인 랜딩을 할정도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총평*
파크용데크이긴 하나 라이딩에강하고(셋백이있음) 그라운드트릭에 어려움이있으나 한방때문에 쾌감을느낄수있음
앞뒤없이 그냥 느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악플보다는 공감혹은 이런점도있다라고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것이며 잘타지는 못하나 데크가어떤지를 느껴볼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여 적어보았습니다.
T2는 지금 장터에 내놓았습니다. T2급의 상급라인 데크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두 행복하시고 즐겁게 다음시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