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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에 보드입문해서 이번 시즌에 라이딩을 정말 체계적으로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큰맘먹고 한 개인강사님에세 코치를 받고 있습니다.
강습비 또한 직장인에게는 부담이 될만큼 크지만 결심하고 받고있는 중입니다.
근데 이게 제가생각 했던거와는 너무 다릅니다.
직장을 다녀서 평일에 두세번 정도 받는데.. 지금 6~7번정도 받은것같습니다. 이런게 원래 개인강습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라이딩이 되긴하지만 대충되는 사람입니다. 카빙도안되고 비슷하게 흉내내려고 하는..자세도 좋지 않구요..
근데 강습때 라이딩 보다는 트릭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트릭 8라이딩 2정도 로요..
저는 라이딩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는데..그리고 생각에도 라이딩이 기본으로 되야 트릭을 해도 잘할수있을것같은데 말이죠..
안되는 트릭을 하다보니 너무많이 넘어져서 허리 목 어깨..성한곳이 없습니다.
고수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건 개인강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정해놓은 시간도 없구요..그냥 오라고 해서 가면 강사님 볼일 다보고 해줍니다.
옆에 붙어서 계속 계속 가르쳐주는것도 아니고 한번 보여주고 해보라고 하고 원포인트 정도 해줍니다.
배운다는 느낌 보다는 같이 타준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강습하는 도중에 아는 사람들이 오면 같이타구요..같이 타다보면 제가 내려오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씁니다.
가르쳐 주시기 보다는 자기 실력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타다보면 항상 좀 답답합니다.
제가 나이가 여려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강사해주시는 분이 잘타긴 합니다. 트릭도 엄청잘하시구요..성격도 좋으신데..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저랑 잘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아님 시즌강습이 다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원하는걸 말을 해야되는데..많이 친해져버려서 기분 나쁘 하실까봐 말도 못드리겠구요.
제가 원하는걸 뉘앙스를 풍기는데..잘알아 주시는것 같지도 않고..
몇백식 주고 교통비에 이래저래 부담도 많이 되는데...
이런 강습이 개인시즌 강습인줄 알았으면 안받았을껄 하는 생각도 계속듭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래서 시즌강습이 어떤건지 어떤 스타일도 진행되는지..알고싶습니다.
고수님들 대답좀 부탁드립니다.
강습비용이야 몇만원을 주던 몇백을 주던 그건 교육생과 강사의 문제인것 같아 패스 하겠습니다.
다만, 강사의 자질, 강습방법이 문제인것 같은데..
요즘 라이딩 제대로 되지도 않는 강사들 많이 있습니다. 특히 리조트에 소속된 강사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강사가 잘 탄다고 했는데, 정말 잘 타는 건지는 초보의 눈으로 판단이 어렵습니다.
비기너턴, 너비스턴, 카빙턴, 벤딩턴 등등.... 뭐 이게 보드를 즐기기 위해서 꼭 밟아야할 체계는 아니지만,
요즘은 상급 라이딩을 건너뛰고 트릭, 지빙, 킥 을 즐기는 보더들이 많습니다. 잘못된건 아니지요. 즐기는 방법의 차이니깐.
다만 님이 라이딩 위주의 교육을 받길 원하는데 그렇지 못 하는것은 강사도 위의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의선수=최고의감독의 등식은 섭립하지 않습니다.
많이 친해졌다고 하셨는데, 친한건 친한거고 돈이 들어간 강습은 별개의 문제 입니다.
돈이 오갔다면 거래 입니다. 그것도 부담이 될 정도의 금액이라면 강사 눈치볼 것 없습니다. 그냥 즐기면서 탈 거면 강습료 돌려 받으시는게 맞을 것 같네요.
물론 요즘 친하다는 핑계로 무료강습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그 분들도 시간과 돈을 들여서 보드를 타러 온건데.. 친하다고 무료강습을 요구하는것 또한 잘 못된 것입니다. 약간의 성의는 필요하겟죠.. 밥, 간식 등등...
몇백이라.....음.........좀잘못된거 같긴 하네여~하지만 자신이 질문을 많이 하구 많이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는게 아닐까요?남들타는거 보구 어떤게 잘못되구 어떤건 본받아야겠다는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니깐여~ 보통그래서 시즌방을 들어와서 1시즌만 타도 (물론 열혈일때)부쩍실력이 많이 향상되더랍니다~그리구 여러 동호회에서 캠프같은곳을 참여하다보면 지식두 알게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