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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격주에 한번 보드타는 앙쟁입니다 ㅠㅁㅠ
사무실 이사하고 새해도 됐고 일도 많아지고
점점 자게 접속시간이 줄어들고 있네요.
요즘 사무실 바뀌고 계속 피곤쓰나미가 밀려와서 근 한달이상 운동을 못갔어요
먹는것도 육류가 늘어나고.....
그래서 그랬는지 가스폭탄이 점점 테러 수준으로 진화해 가더라구욤.
안되겠다 싶었죠
어제 저녁 막힌 장을 뚫어준다는 신비의 명약을 먹었어요.
까스로 가득 차 있는 장이 가벼워지길 바라며 한봉지를 원샷! 했는데 반응이 없더라구요.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희석됐나???
몇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었더랬죠
나한텐 안맞는 약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 아뿔싸!!!!!
새벽에 천둥번개 치는줄 ;;;;;;;;;;;;;;;;;;;;;;;;;;;;;;;;
장이 막 꾸루루루- 꾸루루룩-
그 배를 이끌고 출근할랴고 통근버스 탔다가 이 추운 겨울에 식은땀 줄줄;;;;;;;;;;
버스타고 고속도로 30분을 달려야 도착하는 우리 회사
오늘은 어제밤에 내린 눈 땜에 도로사정도 안좋고 무려 15분이나 더 걸렸어요
중간에 어디서 내려달라고 말도 못하고 ㅠ_ㅠ
45분동안 꼼짝 못하고 초긴장 상태로 앉아있었어요.
애국가를 몇번을 불렀는지 ㅠㅁㅠ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요거 효과 좋았습니다.
단잠 자야할 시간을 뜬눈으로 버텼더니 아침부터 토깽이눈 변신 ⊙ _ ⊙
하- 사무실은 고요하고, 언제 또 장폭풍이 칠지 몰라서 긴장상태 ㅠ
아침 통근버스가 비극이었는지, 이게 비극의 서막인지는 아직도 모르겠고 ㅠ
신비의 명약도 원망스럽고 ㅠ
사무실 이사한 회사도 원망스럽고 ㅠ
그 와중에도 아침은 꼭 먹는 내 배때지도 원망스럽고 ㅠ
오전내내 긴장상태 유지 해야될듯요 ㅠ
오늘 하루는 '방심하는 순간 나는 끝이다 ' 라는 생각으로..... 호이팅;
그래서 셔틀탈때 늘 화장실을......ㅎㅎ
이제 곧 터지겠군요 ㅋㅋㅋ 조심하세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