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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과 올해는 유난히 BTM 데크들이 많이 보여서 저도 어떻게 하다보니 BTM 매니아가 된 1人 입니다..ㅡㅡ^
또한, 허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1011 트러스트 스푼을 시승하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고 "국내 1호 시승자"라고 하여서 염치불구하고
나름 느낀 시승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저의 스팩은 170 / 66 이며, 경력은 완전 허접한 5년차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데크는,
0102 살로몬 다니엘프랑크 155,
0708 버튼 제레미 151
0708 GNU 라이더스초이스 152.5
0809 살로몬 오피셜 148
0910 BTM PRV 152, 148
1011 BTM 트러스트스푼 151 사용중..
입니다.
1011 BTM 모델은 0910 BTM 모델들과 달리 BTM 시리즈 라인과 WR 시리즈 라인으로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0910에는 부분적으로 대나무가 들어가 있는 반면에 1011에는 데크 전체적으로 대나무가 있다고 하네여..
또한, 모델들도 추가적으로 많이 생겼고 그래픽들이 하나하나 예술입니다..(제 눈에는여..ㅋㅋ)
제가 현재 사용하는 1011 BTM 트러스트스푼 모델은 일단 BTM 라인중에서 최상급 라인에 속하는 데크에도 불구하고
플랙스가 "말캉" 거립니다.
처음에는 "스푼베이스" 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모델을 확인한 결과 분명 트러스트스푼 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0910 트러스트스푼을 눌렀는데...딱딱...이건 모....완전 느낌이 틀렸습니다.
이게 과연 최상급이 맞나......의심을 하고 또하고.......또 하고........계속 눌렀는데......역시....말캉말캉...
그래서 그런지 정말 한번 타보고 싶어서 샾 사장님과의 친분을 이용(?)하여 조르고 조르고 또 졸라서...시승을 하는 영광이 생겼습니다.ㅎㅎ
다음날, 바로 스키장으로 ㄱㄱ씽 ~
바인딩을 체결하고 일단 프레스를 눌러보았습니다.
손으로 눌러본 대로 역시 쑤~~욱 들리네여..어째 좀 불안불안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슬로프를 타면서 속력이 조금 붙자 정상적으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라이딩 하는순간..."모가 이리 부드럽지~~? 밀리는거 아냐??" 라고 의심을 하면서 계속 속력을 높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엣지가 세워지면서 점점 눈속에 파묻히기 시작했져..본격적으로 카빙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토턴에서 힐턴으로 넘어가는 순간 리바운딩에 무릎이 가슴을 치면서 튕겨져 나가서 자빠졌습니다.
이것은 정말 구라가 아닌 진실이라고 명백히 밝힙니다..ㅋㅋ
"모야 이거~~" 어처구니가 없더군여..말캉거리는 덱이 왠 격한 리바운딩~~?
너무 의심스러워서 다사한번 속력을 내서 카빙을 시작했는데 역시 리바운딩이 정말 빵~빵~ 나오더군여..엣지체인징 또한 정말 빠릅니다.
갑자기 카빙이 너무 재미가 있어서 곤돌라 2번 타면서 계속 라이딩만 했습니다.
어느정도 라이딩을 느끼고 그라운드 트릭 <--- (깔짝트릭).. 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알리, 널리, 펑핑, 프레스를 이용해서 나름 열심히 들어올리구 제끼구 돌리구... 바로 전에 타던 PRV 보다 아주 살짝 더 수월한것 같았습니다.
하체가 워낙에 저질이라 아주 조금만 더 올라가거나 눌리는것을 느낄수는 있답니다..ㅡㅡ^
예전에 탔던 다니엘프랑크나 라이더스초이스 같은 경우는 제가 플랙스를 누를수가 없었거든여..그냥..전체적으로 데크가 들렸져..ㅜㅜ
여튼 저처럼 저질하체를 가지고 계신분들도 쉽게 가지고 놀수 있는 데크는 분명합니다.~
킥커는 그날 시간관계상 들어가질 못하여서 아직 시승소감을 적을수가 없고..
지빙은 제가 전혀 못타기 때문에 또한 소감을 적을수가 없지만...일단 프레스를 편하게 컨트롤 할수 있기 때문에 수월할것 같다는
예상이 듭니다.
제가 워낙에 실력이 미천하고, 글 솜씨도 없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할수 없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첫 시승회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느낀점은 일단 "가볍고", "잘말리고", "잘튕겨준다.." 올라운드데크 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타봐야 알겠지만, 저처럼 저질하체를 가지고 계신분들도 만족을 시켜줄것 같네여~
이상, 1011 BTM 트러스트스푼 시승회 끝~...읽어주셔서 감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