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저도 장비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 사용기는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이 뚜렷하며...
테클이라면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제 스펙은 182/83입니다. 바인딩은 롬 타가..부츠는 나이트로 셀렉트 tls를 사용하며...셋팅각은 18,-9도 입니다.
각설하고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몇년 전부터 미국의 콜로라도지역의 수제보드로 알려졌던 유니티를 굉장히 타고싶었던 1인이였는데...
기회가 닿아 국내 3장수입된 것중에 1장을 타게 되었습니다. 럭키!!
유니티는 전반적으로 가벼운편은 아니나 이 'uls'모델은 그 중에서도 제일 경량이였습니다.^^
2년 워런티...그들은 보드를 만드는 사람 이전에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만큼 자부심이 굉장하고 장인정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끌렸던부분이 풀카본에 노즈와 테일쪽에 x카본이 한번더 들어가있습니다.탄성이 예술이겠죠?ㅋ
본인의 보드경력은 9년정도 되며...파이프와 파크는 7년정도 탔습니다.
라이딩
일단 라이딩에서 평가하자면 최고입니다.
다른 라이딩성향이 강한 보드들을 여러모델 타보았지만...
한박자 빠른 엣지 체인징과 리바운딩...
굳이 표현하자면 다른 보드를 10이라는 힘으로 눌렀을때 말려들어가는 것과....이것의 경우 8정도의 힘만 눌러도 말려들어갈정도로
반응성이 빠릅니다. 사이드 컷이 다른 녀석들보다 잘 빠진 24.2cm입니다. 그 이유도 한몫하겠죠....
격한 라이딩이나 고속주행....어디하나 빠질것 없습니다.
트릭
트릭을 선호하는 분이시라면 비추입니다.
굉장히 하드합니다. 이녀석은 프레스계열이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다리힘이 좋으신분이라면 모글과 만났을때의 알리팝은 상당합니다.깜짝 놀랄정도로...-_-
한방한방은 좋으나 콤보나 프레스계열의 트릭면에서는 비추입니다.
파크
저는 지빙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하지는 않지만 지빙은 데크가 딱딱한 관계로 어렵겠지만
간단한 트릭정도는 가능했습니다.프론트,,백슬라이드 27아웃정도...그것보다 보드가 아까운관계로...
주로 즐겨타는 쪽이 하프파이프이다보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킥커쪽은 테일팝이나 랜딩력이랄까 랜딩에 달라붙는 느낌이 좋은보드였습니다.
스핀에서도 테이크오프시에 테일의 팝의 느낌과 스핀시 축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 에어에서의 불안감이 한층 줄었습니다
하프파이프
하프파이프에도 마찬가지로 만족했습니다.
트랜지션에서 다운에서도 잘 버텨주며....밀림이나 떨림이 거의 없다고 보면 좋을듯....
립오버시의 테일팝은 강렬해서 조금더 올라가는거 같은 느낌??기분탓일까??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ㅋㅋㅋ
라이딩과 제일 밀접한 관계에 있는것이 하프파이프이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보드의 주관적인 사용기는 이렇구요...
라이딩위주의 보더분과 하프파이프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하고싶은 보드입니다.
이상 사용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리진도 상당히 하드했었는데, 더 하드한 듯..
상세한 스펙도 있으면 좋겠네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