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렛지 신기 전에 발목꺽인 말라뮤트를 신고 다녔습니다.
말라뮤트는 대충 100일 이상 신은듯 싶네요.
가죽은 말랑해지고 발목은 꺽이고..
갈수록 묶어주는 강도가 쌔져서 발등이 터질것 같고..
시기 적절하게 이너 끈까지 끊어져 버리고..
더불어 이너끈을 주문했더니 일반 부츠 끈을 보내주고... 저의 실수-_-;
일단 그냥 질렀습니다. 40%할인 30발.. 운동화는 10만원도 비싸서 안사는데.. ㅠ.ㅠ
첫날은...
신고나서 컨트롤하기 무지 힘들었습니다. 욕나오더군요.. - _-;;
기존의 부츠와는 뭔가 좀 새로운 느낌이라할까요?? 아무튼 입으로 나오는 표현은 거의 욕이였습니다.. -.-;
이쁘게 표현하자면 잘 잡아주기는 하는데 데크가 마음데로 움직이지 않고.... 암튼 처음에는 희한했습니다.
일단 두타임 정도 신고 삽질하니 전에 하던 짓(?)은 대충 되더군요.
며칠 타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발목을 컨트롤해야 뭔가 성능이 발휘되는 느낌이랄까요???
발목 정강이 무릎 모두 사용하면서 부츠를 꾹꾹 눌러주면서 타고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o-
이너부츠에 랩핑시스템이라고 듣도보도못한 발등과 뒤꿈치를 잡아주는 헝겁때기? 가 달려 있습니다.
뒤꿈치.. 말라보다 잘 잡아주는 듯 싶습니다. (이건 제 말라뮤트가 오래되서 그럴지도.. )
그리고 발등이 말라보다는 다소 높은 듯 싶습니다.
발등 높은 저는 발이 편해서 일단 대 만족입니다~
역시 부츠는 발편한게 진리 ㅎㅎ
신고 라이딩해보니.... 편안한상태 그래도 잘잡아주더군요... 아주 대만족입니다...
저도 발등이 높고... 발볼까지 넓은편이라.... ㅋㅋㅋ 첨 신어서 발이 이렇게 편한 부츠는 이넘이 첨이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