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0 Celsius Ciruss Rasta o-zone 245 사용기입니다..
셀시우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게 되어 궁금하신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적어봤습니다.^^
우선은 남자사람이지만 발이 작은관계로 여자부츠를 본의아니게 많이 신어봤습니다..
발은 실측이 240,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습니다.
0607 살로몬 f20 240
0708 버튼 숀화이트 250
0809 버튼 에메랄드 240
를 거쳐 셀시우스 시러스 라스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발볼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내공부족으로 칼발용 부츠를 구입하여 신었던 지난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셀시우스 시러스는 퀵레이스방식(O.zone)으로 끈을 당기면 조여지는 부츠입니다.
부츠는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아 신었을때 고통이 전혀 없었습니다..
칼발용 부츠를 신고 바인딩에 데크를 장착해서 리프트를 타면 아려오는 통증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었는데
발볼넓은 부츠를 신고나니 그냥 행복하더군요..그동안 깔창빼고 튜닝해가며 힘들게 신었던 과거가 아련히 추억으로 잊혀졌습니다 ㅠ
이너를 조여주는 부분은 외피안쪽 중간에 달려있는 발목을 감싸주는 천이 달린 끈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발등과 발뒤꿈치를 한번더 잡아주더군요.
그리고 발목상단을 잡아주는 찍찍이가 내피상단에 달려있습니다.
찍찍이라 불편한데 한번더 잡아주고 싶으신분들에게는 좋을꺼같습니다..
전 종아리가 굵어서 불편하더군요 ㅋㅋ
참고로 열성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안했습니다.
외피는 첨 신었을때는 하드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신고있으니 소프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외피가 약간 두꺼워서 그런느낌이 드는듯하는데
외피 재질은 만져보면 두툼하고 말랑합니다.
하지만 가장 맘에드는부분은 색상(라스타)입니다..
지인이 카메론 국대 색깔같다고 하더군요 ㅋ
지르고 도착한날에 회사에서 구두벗고 부츠신고 한시간동안 놀았었습니다..ㅋ
이상 셀시우스 시러스 O.zone 라스타 사용기였습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으신분에게 추천합니다 ^^
※ 참고로 245를 택한이유는 실측이 240이라서 트릭을 하거나 점프후 착지시 너무 딱맞는걸 신으면 발가락 끝에 충격이 전해져와서
5mm의 여유공간을 두었습니다..(개인적인 취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