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하세요.
지산에서 타고 있는 2년차 보더 입니다 ^________________^*
2년차 이지만, 굉장히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스키와 뉴스쿨을 타다 보드로 전향한 후, 보드에 미쳐 버렸답니다.
0910 시즌 후반부터 약 5주가량 함께한 BTM 스푼베이스 후기를 올려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데크의 성능이라던가 이런건 잘 모르고, 개인적으로 타고 느꼈던 부분을 중점으로 올려 봅니다.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사용해본 장비
0809 VISION 143
0910 Salomon IVY 146
0910 BTM SPOONBASE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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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스타일
그라운드: 40, 파크: 60
- 그라운드
라이딩: 60, 트릭: 40
- 파크
킥커: 80, 지빙: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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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디자인
보더에게서 간지를 빼놓으라면 시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하다 보니,
데크 또한, 디자인은 빼놓을수 없는 부분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있어서 어려운 영어로된 복잡한 메뉴얼들은 참 난감합니다.
디자인을 중점으로 두고 초점을 맞추죠..ㅎㅎ
스푼베이스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데크 라고 하고 싶네요.
스티커질로 변신 할수 있는 데크..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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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라운드
먼저 데크를 신고, 맨발로 타는 기분이랄까,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어랏~? 이거 재밌네?" 이런 기분 이었습니다.
소프트 하고 탄성이 좋아, 통통 튕기는 묘한 기분이 들었죠.
지금까지 타왔던 데크들이 워낙 하드한 데크들이다 보니,
이런 재미는 저에게 있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사실 여성 보더에게 있어, 기술 하나하나가 굉장히 힘이들고,
벅찬것이 사실 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스푼베이스는 굉장히 재미있고, 가벼운 데크 였습니다.
그라운드의 가벼운 트릭(할수 있는 유일한 원에리)에도
말 그대로 가볍게 성공할수 있는 데크였습니다.
트릭 연습 하실 여성분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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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라이딩
지금까지 타왔던 하드한 데크들은 라이딩 머신들이다 보니,
굉장히 라이딩에 강한부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데크들에 길들어져서 인지 저속 주행에서는 크게 느끼진 못했으나,
고속 주행시 떨림이 있었습니다. 스푼베이스의 단점중 하나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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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킥커
고속 라이딩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 킥 진입시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어프로치 진입시 떨림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립에서 걸리던 약간의 역엣지도 느끼지 못했구요.
스핀시 가볍게 컨트롤 할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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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지빙
지빙은 아직 초보다 보니, 많이 접해보진 못했습니다만,
지빙시 굉장한 능력을 발휘하는 데크라고 생각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맨발로 박스를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쉽게 컨트롤 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프레스에서도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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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총평
스푼베이스는 가볍고 재미있는 데크라 생각이 듭니다.
일본 데크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면서 가격도 많이 비싸고,
성능면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으신거 같은데요.
나한테 맞는 데크는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데크들도 저에겐 좋은 데크들이었고,
스푼베이스도 저한테 좋은 데크 입니다.
보드를 탈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깐요^_______________^*
개인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소심한 A형이라, 악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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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와닿네염.. ㅎㅎ
저두 와이프 이데크루 바꿔주구 1011을 기다리는 중입니다..ㅋㅋ
장비사용기 잘봣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