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어이쿵저리쿵 | 2011.01.14 | | 본문 건너뛰기
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일단저는 스노우보드 경력6년에 현재. casi자격증소지하고있고요.
강습또한 많이했고요. 나름 라이딩에서 자신이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났습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상급슬로프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토턴으로 진행하던중 초급자분이 저에진로방향으로 넘어지시면서 제 장비 데크의 테일엣지에 코를 부딪혀서 코부분이 찢어졌습니다.
저도 처음일어난일이라 무척당황스러워서 다치신분을 데리고 진료실가서 응급처치를 하고 경위서를 작성하고 서울병원으로 이송한뒤 응급실에서 상처치료까지 다받으신걸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과실입니다.
다치신분에 주장은 자신이 넘어지려할떄 제가 와서 충돌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앞쪽에있었고 제가뒤쪽에서 받았다고 주장)
저에입장은 저에 진로방향에 그분께서 초급자이다보니 미숙하여 넘어지면서 제 장비에 부딪혔다고합니다.
또한 초급자이면서도 상급자슬로프에서 스노우보딩을 즐기신점.
그날 날씨가 매우추워 눈설질이 빙판이었습니다.
저는 눈과 코를 보호할수있는 고글과 머리를보호하는 헬멧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였으나
다치신분은 고글 및 헬멧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시지 않았다는점.
아무런 신체적접촉이 없었는데 초보자 스스로 스노우보딩이 미흡하여 넘어졌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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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에 일입니다. 치료비가 47만원 나왔다고해서 저도 그상황에서 상대방이 다친게 너무놀라서 일단 제가 치료비에 반을부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에서는 납득안간다. 자기가 생각하기엔 자신이 7: 제가 3 과실여부를 7대3으로 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소리냐 이런저런 정확하고 명확하게 애기했으나 그럼 소송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이후에 애기가 더가관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약 6개월뒤에 흉터제거 및 성형수술을 할건데 몇백만원이 들어간다고 그건 나중에 성형수술후에 돈을 청구하겠다는겁니다.
제가 너무어이가없어서 그럼 소송하세요라고 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 1주일에 한 두번씩 상대방 아버님꼐서 계속 전화하십니다. 상대방이 전화하는게아니라 자초지종및 스노우보드에 지식이 아예없는 아버님이 전화해서 양심도없이 사람다치게 해놓고 일단 위로금이라도 100만원달라고 그이후에 일은 생각해보자고 제가 자초지종과 설명을 계속해드려도 그냥 막무가내 입니다.
저보고 하는소리가 당신은 하나도 안다쳤으면서 우리애가 다친건 생각도 안하냐고... 양심없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돈이 많으면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그냥주고 끝내고싶다고 진짜 계속 시달리고 도무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제 입장에서는 정말 지나가다 벼락맞은기분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고글만 착용햇더라면... 데크도 새거여서 엣지가 날카로웟는데...
고글만 착용햇더라도 베일일이 없을텐데.. 에휴 ㅠㅠ
사고가난시점은 약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저보고 생각해보고 전화달라고 했는데...
이걸 어떻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