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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원정이라고 제목을 붙였네요 ㅎ
정말 오랜만에 지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드를 타본것 같습니다 ㅎ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보고 1년만에 처음이었지만 작년에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밤샘근무를 하고서
기쁜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ㅋ
14일에는 오후 2시 30분~밤 11시까지 타는 뉴 주간권을 탔구요..
15일에는 8시 30분~오후 1시까지 타는 오전권을 타고 왔습니다..
가족단위.. 혹은 저처럼 20명정도 단체(동호회 단합대회)로 가서 일일체험 하고 오면 딱 좋은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있더군요 ㅋ
그래서 인파가 그렇게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숙박시설 : 굿 ㅋ(메이플동 기준)
부대시설 : 베리굿 ㅋ (지하에 없는게 없더라구요.. ㅋ 물론 슬롭쪽 건물에도 식당도 많고 맛있고 커피먹을데도 많고 ㅎ)
설 질 : 2시 30분~4시 30분 : 쏘쏘.. ?
ㅋ 오후 2시반에 도착해서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날 눈이 그렇게 쏟아졌는데 -_-;(혹시 홍천에는 안왔을수도 ㅠ) 전체적으로 얼음판위에
눈을 살짝 덮어놓은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력이 좋으신분들은 막 가르고 가시지만.. 저같은 초보는
자빠집니다.. 무지 아픕니다.. ㅠ 물론 살짝 덮인 눈의 질은 좋았습니다.. 약간 뽀드득 하는 정도였으니깐 말이죠 ㅋ
6시 30분~11시 : 굿 ㅋ
아마 두시간쯤 걸렸을까? 정설을 하고나니.. 대반전.. -_- 낮의 실망스러운 상태와는 달리 눈을 두껍께 꾹꾹 눌러놓은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걸 뭐라고 표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
오후 타임과는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즐겁게 보딩할 수 있는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클래식 상단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스가 드러나긴 했습니다 ㅎ
15일 8시 30분~1시 : 또 쏘쏘?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_-;; 날이 추워서 그런지;; 고새 또 바닥이 얼었더군요.. 게다가 바람이 불어서..
눈이 많이 날아갔습니다..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상태여서 세번타고 접었습니다 ㅠ 피곤하기도 했구요 ㅋ
대기시간 : 14일 뉴주간 타임 : 언제나 붐비는 재즈 리프트도 대기줄이 그다지 길지 않았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줄이 늘어나긴
했지만.. 기다릴만한 수준이었구요.. 저는 테크노 리프트와 곤도라만 이용해서.. 대기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15일 오전타임 : 역시.. 명불허전.. 굳이 길게 적지 않겠습니다.. 재즈는 대기시간 30분이상 될듯 보였습니다..
그나마 상급 리프트들은 한산한 편이었으니.. 고수분들은 체감 대기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었을듯 싶습니다..
날 씨 : 14일 뉴주간 타임 : 약간 춥긴 하지만 열심히 타면 땀나는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보딩하기 최적의 날씨 ㅋ
15일 오전타임 : 기온이 뚝 - _- 떨어졌더군요.. 게다가 바람;; 정상쪽으로 다시 날아 올라갈뻔 했습니다..
정상쪽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쪼끔 힘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럭저럭(?) ㅋ 괜찮은 원정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보딩 및 수련이 목표가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즐기면서 탄다는 기준에서는요 ㅋ
하도 쏠로보딩을 많이 했더니.. 아는 사람들과 리프트를 탄다는거 자체가 기쁘더라구요.. 아아 눈물이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매우 추우니 감기조심하세요 ㅋ
문타이거님!!!
대명원정 줄거우셨나여???
전 작년에 대명들어갔다가
사람만 구경하고와서 좋은기억이 없어여.
지산으로 복귀하셔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