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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을 하고 일을 시작한지 보름정도 지나서

더 나은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아 짧게나마 다녔던 회사에 좋게 얘길하고 이직을 했습니다.

당시 다른 회사를 간다고 그만 두겠다고 하진 않았고 집안 일, 업부 방식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등등 핑계로 좋게 얘기하고 나왔는데요.

 

시간이 흘러 전 직장 급여일이 한참 지나서 그래도 일을 한 날 수가 있으니 적게라도 주겠지 하는 마음에

기다리다가  깜깜무소식 이길래 퇴직시 면담했던 회사 임원 분께 전활해서 물어보니

 

차라리 알바였으면 알바비로 계산해서 줬을텐데,

직원이었으니 이건 엄연한 계약 위반행위라며 받을 생각을 말라고 하더군요.

 

-_ -

 

한 보름치가 전부긴 하지만 일 시작당시 몇일까지 하겠습니다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수습기간없이 둘째날부터 정직원으로 하기로만 얘기가 됬었거든요.

 

이럴경우 정확히 일을 한 날 수에 대한 임금을 정당히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전화상으로는 그냥 정말 예의 좋게 인사드리고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그래도 보름치면 신상 데크 하나 값이니 좀 아깝긴 하네요..

 

 

재밌는 사실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그 전 직장한테 물건을 대주는 "갑" 입장의 회사이며,

더 재밌는 사실은 제가 맡게 된 여러 거래처들 중에, 그 전 회사도 있다는 겁니다. ㅋㅋ;;

정말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군요,, 그저 늘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그 회사 사장님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실텐데 저 어쩜좋죠?!;;

엮인글 :

울트라슈퍼최

2011.01.17 18:37:45
*.207.222.130

어쩜 좋긴요~. 갑임을 밝히시는 순간 상황 종료인걸요~.

뿅간다

2011.01.17 18:59:39
*.229.188.253

법적으로 해결하시면 받을수 있습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이므로.

 

그러나 어차피 본인의 의사로 이동한것이고, 더 좋은회사로 가신 상황이니

 

저라면 걍.. forget it

카레맛지티

2011.01.17 19:05:04
*.137.88.45

그 통화했던 담당임원한테 안부전화 한통 드리면 끗~!

(행여나 말씀드리는데 사장님한테 직접 전화하시는건 절대 비추고요!! ㅋㅋ

그 임원이 아주 높은 분 - 회사 규모가 좀 있어서 짠밥되는 임원 - 일 경우 그 밑 사람에게 말하시고요~

아무리 '갑'이어도 '을'의 짠밥되는 분 건드렸다가 회사생활 꼬일수도;; ㅎ)

덜렁이

2011.01.17 19:31:03
*.169.86.108

forget X 2 입니다.  

 

이유야 어쨋건 간에 15일만에 회사를 옮긴거는 별로 알려서 득될 건 없는 사실입니다.

또올이

2011.01.17 21:06:08
*.200.201.193

정당한 노동대가로 받을수 있습니다.


헌데 덜렁이님 말씀처럼.. 개인에겐 그닥 득될건 없는게 맞습니다.


특히 동종업계내 인맥 인프라가 아주아주 방대하지 않은이상.. 소문이 나게끔 되어있죠..

아마티

2011.01.17 23:11:31
*.171.51.4

근데 왜 물건 대주는 회사가 왜 "갑" 이죠???

히구리

2011.01.18 01:35:51
*.44.154.207

근데 왜 물건 대주는 회사가 왜 "갑" 이죠???  (2)

 

그리고  생산직이나  서비스직이라면   하루를 일해도  수당으로 계산해야 하겟지만,  일반 사무직의 경우는

 

보름정도 일했다고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다거나  밥값을 했다고 보기는 좀....

 

노동부까지 가서  신고하기는 쫌, .. 그렇네요.

사담후시딘

2011.01.18 02:08:51
*.18.78.179

음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맞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저라면 보름의 귀한 나의 시간을 전 직장에서 소모하였지만.. 보름의 업무가... 음... 그 회사에 도움이 됐다고 보기가 어렵지 않겠나.. 싶어서(제가 잘 모르니까 이런 말을 하는거랍니다~;;) 걍 넘어가지 않겠나.. 싶네요 ㅎㅎ

 

2011.01.18 02:28:10
*.32.101.178

저라면 안합니다.

지금직장에서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보름만에 옮긴걸 위에서 알면 좋을건 없죠.

저렴한보딩자세

2011.01.18 09:44:29
*.232.182.97

근데 왜 물건 대주는 회사가 왜 "갑" 이죠???  (3)

 

보통 물건을 받거나 사줘야... 갑인데 말이죠 ;;;;;;;

웡..

2011.01.18 10:15:30
*.90.145.90

가능은 하실것 같은데.. 그냥 포기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1

2011.01.18 11:03:58
*.203.233.76

님 회사가 을이에요...... 그냥 가만히 있으셈..


참고로...돈 주는 넘이 갑입니다.

꽁꽁꽁

2011.01.18 11:16:01
*.139.129.129

전회사 SKT고 지금회사가 삼송이라면 갑이될수도 있겠네요 ㅋ

깃스

2011.01.18 14:31:47
*.50.21.20

그런경우 삼송을 갑 통신사를 슈퍼갑이라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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