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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알펜시아 입니다.
Photo by TURNUPFILM, JIKA님
추위와 강풍속에서 촬영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엔 라마배 빅에어 대회가 있었죠~
엄청난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
외국 선수들도 참여한 글로벌 시합이었답니다. ㅎㅎㅎ
요리조리 바뀌는 바람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타기 편한 키커와 아이스하나 없는 깨끗한 설질, 갤러리분들과 선수들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분위기와, 추위와 선수를 배려한 빠른 진행 덕분에 참 즐거운 시합이 되었습니다. ^^
특히 추위 때문에 몸이 풀리지 않은 선수를 위해 인스펙션 시간을 연장해 준 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선수들도 잘 적응해서 예선, 결승에서 여러 큰 기술이 나왔던 것 같아요. ^^
결승 주요 기술로는..
fs1080, 토엣지 fs900, 토엣지 fs720, cab720, sw bs720, fs720, bs720 등이 있었구요.
추위에도 불구하고 큰 기술을 보여준 선수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뭐 ;;
예탈했습니다. lllorz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고, 이제 또 돌아오는 대회가 있으니 열심히 준비해보려구요 ^^
그럼 얼른 추위와 바람이 물러가고 놀기좋은 날씨가 오길 기다리며~
...제발 부상 조심하자구요 ㅠㅠ
지난주에 뒷바람맞아 또 한번 죽을 고비 넘긴 1人 ;;;
낙하하면서 "아 이제 보드는 끝났구나...." 라는 생각해본건 처음이었습니다 ㄷㄷㄷ
마지막으로,
자랑하나만 할께요~ ^^;;
저희 조강504호에서 시상대에 무려 2명이나 올랐습니다!
남자부 1위 강인혁님, 여자부 2위 김수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아픈 무릎에도 선전한 남자부 4위 문찬운님,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ㅠ
이 데크는 캠버가 강하고, 하드한데다가 탄성도 좋아서 립에서 미끌리거나 랜딩시 불안함이 없어요~
이 데크로 처음 키커탄 날, 바로 이거구나! 했답니다. ^^;
원하는 타이밍에 딱 맞게 무릎이 딱 올라오는 느낌? ㅋㅋㅋ
그리고.. 물론 운이 90% 이상 작용했겠지만, 휘팍 2번/3번 키커에서 오버랜딩 났을 때 무릎, 발목 안다치고 잘 견뎌낸데에 데크도 한몫 한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캠버가 강하고 하드한만큼 지빙은 힘들다는 점이죠 ;;
프레스 줄 때 온 체중을 실어 눌러야 하더라구요 ㄷㄷㄷ
근데 전 키커 위주로 타기 때문에 지빙이 어려운 점은 그냥 감수하고 있어요 ㅎㅎㅎ
너무아까워여;;;;;ㅜ.ㅜ
다음대회때는더멋진모습보여주세용~
fisher 킥에서 어떤가요~
sims껄 알아보고있는중이라 ^^;
사진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