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1011 WR Project 14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이고 올해 7년차이며 두 시즌 상주하며 파크 탔었고

그 뒤에 몇 시즌 쉬었지만 다시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0^

지빙 50% 키커 50%

 

주변에 팬텀 데크 타시는 분들이 많아 잠깐씩 바꿔 타보곤 했던 팬텀은 역캠버 데크였습니다

역캠버 데크는 처음 적응이 어렵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크게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재밌는 데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라인의 데크에 관심을 가지다가 WR Project라는 데크를 선택했습니다


WR Project는 더블 캠버입니다

더블 캠버는 갈매기 캠버라고 불리기도 해서 데크 중앙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캠버가 갈매기 날개처럼 있어 기존의 데크 캠버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더블 캠버가 재밌다는 얘기에 끌렸고 역캠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생각에 선택하였는데

처음 접하는 더블 캠버는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처음 적응을 위해 라이딩을 했을 때 출발해서 방향을 바꾸려고 하자마자 넘어졌습니다

그만큼 컨트롤이 어려웠습니다


WR로 바꾸고 난 후 거의 지빙만 했습니다

처음 데크 적응 전에는 기술 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80 or 270 in 시도 시 90도 밖에 돌리지 못했고

심지어 어프로치 들어가다 컨트롤을 하지 못해 기물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면 많은 힘을 주지 않고도 프레스가 용이하고 기물에 붙는 느낌이 좋습니다


킥은 뛰었을 때 데크가 쳐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데크가 띄워 올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스스로도 놀랐습니다ㅋ

(그러나 제가 킥은 많이 안뛰어 봐서 자세한 설명은 다른 분들 사용기로 ㄱㄱㅆ ^^;)


저는 그라운드에서 턴을 그리며 라이딩을 하지 않습니다 또 그라운드 트릭도 못합니다 ㅡㅡ

버릇이 나쁘게 들어 원하는 곳까지 그냥 쭉 서서 내려오는데 이때 속도가 꽤 붙지만

데크가 흔들린다거나 튀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냥 소프트하지만은 않은 데크이기 때문에 떨림도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WR에게서 느낀 건 하나입니다

처음 적응은 어렵고 오래 걸리지만 내 것으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는 데크라는 것이요

그래픽도 반짝반짝 예쁘고 베이스도 예쁘고^0^

여자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동안은 146 or 147의 조금 긴 사이즈를 타왔었는데 WR로 오면서 원하던 사이즈 144를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38/142/144/146/152/155/158/161)


참! 한가지 더! 이 데크는 왁싱을 자주 해주며 타야 좋다고 하네요 (다른 데크들도 그렇겠지만ㅎ)

저도 왁싱하고 탄 날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장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없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적었습니다

이점 이해 부탁드리며 없는 글솜씨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04-05_05.jpg  

 

IMG_1389.jpg


댓글 '3'

2011.01.19 19:40:54
*.110.153.69

사용기 잘읽었습니다.

 

저도 이 데크 타면 저렇게 노즈 프레스 가능한가요? ㅎ

아도라현

2011.01.23 05:49:50
*.34.125.160

요새 한창 관심갖는 데크였는데 이번시즌 WR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킥커의 뛸 때의 그 기능 ~!!! 호옷~탐나네요 +_+

웰빙남

2011.02.25 09:48:19
*.159.67.24

내구성은 완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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