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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예전 회사에 친했던 형이 전화를 했더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저희집이 시골에서 소를 길렀었는데
한참 구제역 얘기가 들끓어서 괜찮냐고 안부 전화가 왔었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도살처분 당하는 어미소가 주사 맞고 죽어가는 잠시의
시간동안에도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란 기사를 봤습니다
수의사들도 참...동물을 살리는 직업에서 요즘은 죽여야 하는 현실이 싫을겝니다...

예전에 저희 집에서 기르던 소도 몇 마리 도살처분 되었는데
그녀석들 보내고 나서 저희 부모님이 몸져 누우셨었죠...;;;ㅠㅠ

구제역이 퍼져가는 양상을 보면 과거 보다도 더 심한듯 하고
그에 대한 조치는 못한듯하여 걱정입니다
살처분 당하는 가축들도 불쌍하고
그렇게 보내야 하는 농민들도 불쌍하고
덕분에 오른 물가 감당해야 하는 서민들도 불쌍하고
참...날씨도 춥고 기름값도 비싸고...
매년 전보다 더 어려워지는 새해가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제발 헛지거리하는 예산낭비 좀 말고 누구라도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일에 우리 세금이 써졌으면 좋겠습니다


복지포퓰리즘은 ㅈㄹ;;;ㅡㅡ;;



졸려서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스맛폰으로 썼더니 아오~다리져려 ㅠㅠ
엮인글 :

간지꽃보드

2011.01.19 16:16:30
*.114.78.21

아.. 마지막 줄에서 냄시나요..ㅠ.ㅠ

라쿤라쿤

2011.01.19 16:21:35
*.90.237.61

이게 내막이 있는데 참 여기서 말하기도 뭐하고 참 그렇네요 ^^;

ⓟⓘⓝⓚ 보더

2011.01.19 16:48:53
*.7.126.217

저두 그기사보고 울뻔했어요 ㅠㅠ

모성애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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