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헝글 보면서
기다리던 장터 득템도 하고
곤지암 온천수 유머보면서
완전 귀여운 라임이표 꺄악꺄악 몇번 질러주고 있는데
어디선가 스멀스멀...
온천수 냄새...가 ㅋㅋㅋㅋㅋㅋ
곤지암이 아니라 우리집에 온천이 터졌.........나.......................까악!!!!!!!!!!!!!!!!!!!!!!!!!!!!!!!
가스렌지에 물올려놓은거 깜박햇어요. ㅠ.ㅠ
냄비 다 타고 손잡이 까지 흐물흐물..
엄만테 주것따..!!!!!!!!!!!
근데... 쿨하게 환풍버튼 누르고 와서 또 이러고 있어요..
..
글쓴이 뒷정리 깔끔하게 처리 했다고 뿌듯해하며 헝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외출하시고 들어오셨네요..
어머니: 야~~~~~~~ 뭐태워 먹었냐?
글쓴이: 어??? 아니..왜???? 무슨 냄새나??
어머니: 냄비 뚜껑 탄내가 나는데.........
글쓴이: 아~~~~~~~~~ 무 냄새도 안나는데...
어머니: 솔직히 말해라... 냄비뚜껑 운전경력이 몇년인데.. 이게 어디서 거짓말을 해..
글쓴이: 아~~~~~ 엄마 미안...ㅠ.ㅠ 깜빡했어...
어머니: 젊은것이 정신머리를 어따 두고 댕겨....
글쓴이: 엄마 레알 미안. ㅠ.ㅠ
어머니: 가서 냄비 버린거 주서와....
이러시지 않을까요...
어머니들은 다 아실꺼에요.. 솔직히 말씀하시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