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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로 재미도 없는 얘기 더이상 쓰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이젠 연락 안하는걸로 끝내고 더이상 연락도 안올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네요..ㅠ
이젠 살짝 겁이 나요...
그냥 별 생각없이 외롭다고 투정부리 듯이 아무한테나 다 그러는거면 좋겠는데..
설마 저한테만 이러고 있는거면.. 진짜 좀 무섭네요...
이건 아니다 싶어.. 전날 새벽 5시에 들어왔다는 문자에 답장도 안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또 문자가 왔네요..
"아프신거 다 나으셨는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와.... 진짜... 이거 뭐 거의 어디 죽으러가기 전에 유서 보낸것 같은 느낌입니다...
도저히 더이상 씹을수가 없어서 답장을 했어요..
-- "정말 무슨일있는거에요? 다신 못볼사람처럼 문자를 보냈네요^^"
"그냥 잠수 타려구요.."
"힘들면 잠수타는게 최고인것 같더라구요"
"여튼 즐거운 저녁 되세요.. 그럼.."
-- "무슨일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너무오래잠수하진 말아요"
"네...."
"한숨 자야겠네요"
여기까지 어제 저녁 7시쯤에 온 문자입니다..
계속 답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또 문자가 왔네요..
"저 학원 그만뒀어요ㅜ"
아... 진짜 저녁한끼 얻어먹은거 치곤.. 너무 댓가가 큰거 아닌가요...ㅠㅠㅠ
진짜 사람 신경쓰이게 하는 재주가 있는 아가씨인것 같네요..
앞에 글에 어느분이 마지막에 리플을 달아주셨던데..
자기를 외롭고 힘든 사람으로 보여서 다른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보고 싶어하는 걸로 보인다
라는 말씀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 이젠 안쓰럽고 챙겨 주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냥 좀 피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만나서 이야기를 하시라니까능!!!